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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도호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831
한자 善山都護府
영어의미역 Seonsan Regional Military Command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임삼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1415년(태종 15)연표보기
시행연도/일시 1415년(태종 15)연표보기
폐지연도/일시 1894년(고종 31)연표보기

[정의]

1415년부터 1894년까지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설치된 조선시대 행정구역 명칭.

[개설]

도호부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 행정구역으로, 본래 중국 당나라에서 새로 정복한 이민족을 다스리기 위하여 변경 지방에 설치하였던 군사적 성격의 행정기관이었다. 시행 초기에는 중국과 같이 군사적 요충지에 설치하였으나, 성종 때 5도호부 체제가 정비되면서 일반 행정구역으로 변모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쳐 고려 말에는 안북도호부와 안변도호부의 두 도호부만 남게 되었다.

조선 건국 후인 1406년(태종 6) 지방 행정 체계를 정비하면서, 목(牧)과 군(郡) 사이에 있는 종3품 아문으로 규정하였다. 1413년(태종 13) 지방제도를 크게 정비할 때, 각 도의 단부관(單府官)을 도호부로 개칭하였다. 그리고 1415년(태종 15)에는 군(郡) 중에서 인구가 1,000호 이상인 지역을 도호부로 승격시켰다. 따라서 그 수는 후대로 내려올수록 증가하여 세종 때는 38개,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44개, 고종 때 간행된 『대전회통(大典會通)』에는 75개에 이르렀다.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당시 군으로 통합되어 폐지되었다.

[제정경위 및 목적]

신라시대 일선군(一善郡)으로, 614년(진평왕 36) 사벌(沙伐, 현 경상북도 상주)과 감문(甘文, 현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에 있던 상주(上州) 주치소(州治所)가 이곳으로 이동해 오면서 일선주(一善州)로 개편·승격되고 군주(軍主)를 두었다. 삼국 통일 후인 687년(신문왕 7) 주를 폐지하고,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嵩善郡)으로 개칭되어 군위현(軍威縣)·효령현(孝靈縣)·이동혜현(爾同兮縣)을 속현으로 두었다.

995년(성종 14) 선주(善州)로 개편되어 자사(刺史)가 임명되었다가 1018년(현종 9) 상주의 속현이 되었다. 1143년(인종 21)에는 일선현으로 현령(縣令)이 임명되어 주현(主縣)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해평군·군위현·효령현·부계현을 속현으로 거느리다가 지선주사(知善州事)로 승격되었다. 1413년(태종 13) 군현제 정비 과정에서 선산군으로 개칭되었고, 2년 뒤인 1415년(태종 15) 주민이 1,000호 이상이 되어 선산도호부로 승격되었다.

[관련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선산도호부는 동쪽으로는 군위현(軍威縣)의 경계까지 70리, 남쪽으로는 인동현(仁同縣)의 경계까지 45리, 서쪽으로는 개령현(開寧縣)의 경계까지 17리, 북쪽으로는 상주(尙州)까지 39리, 동주(同州)까지 29리이며, 서울과의 거리는 536리라고 되어 있다.

[변천]

갑오개혁 직후인 1895년 지방 관제 개편에 따라 소지역주의가 채택되어 23부제가 실시되자, 선산도호부는 선산군이 되어 대구부에 속하였다. 다음 해인 1896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3등군으로 지정되어 경상북도 선산군이 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선산면이 되었다가 1979년 5월 1일 선산읍으로 승격하였다. 1995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구미시에 통합되어 구미시 선산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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