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1리의 송암천 위에 있는 다리.

[개설]

송곡교 주변은 송암천의 중·하류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송암천의 범람으로 자연제방과 배후 습지가 미약하게 발달한 곳이며 자연제방 위쪽으로는 밭농사, 아래쪽으로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암천 하류 지역인 송곡교 서쪽으로는 창산(74m)이 있고, 창산의 남쪽인 서남쪽으로는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냉산과 이어진 연화봉이 있으며, 동쪽으로는 창림리의 점말·서원말·대밭말 등의 자연마을이 분포하는 계곡이 있고 그곳을 흐르는 작은 하천들이 모여 창림저수지를 이루고 있다. 창림저수지의 아래쪽에는 뒷뱀들이라는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창림리에서 내려오는 물길은 송곡교 아래쪽에서 송암천과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명칭유래]

송곡교는 해평면 냉산 송곡계곡으로부터 시작하여 송암, 구시골, 용수골, 배내, 목계, 주평 등 송곡리의 자연마을을 거쳐 낙동강으로 들어가는 송암천 위에 세워진 다리로, 송곡리라는 지명에서 이름이 비롯되었다.

[제원]

길이는 34m, 폭은 12m이다.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도는 따로 없다.

[건립경위]

1997년 10월 22일에 공사를 시작하여 1998년 9월 11일에 준공하였다.

[현황]

송곡교는 조선시대 연향역 등 역원이 위치했던 주요 교통로에 세워진 다리로, 낙동강변의 국도 25호선과 송곡리 여러 마을 및 도리사로 들어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어 해평면의 문화유적들과 마을로 접근하는 길목에 있는 중요한 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