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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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습지와 하천부지의 갈대밭은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김포시의 한강 하구, 전라남도 순천시 연안습지 등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꼽힌다. 2000년 10월 처음 구미에 도래한 두루미는 현재까지 연간 흑두루미 4천~7천 마리, 재두루미 1천 500마리가 해평습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베리아에 사는 흑두루미는 매년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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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육지에 올려놓은 배를 띄우기 위해 끌어내리며 부르는 노동요. 노를 젓거나 그물을 당기는 일처럼 강으로 배를 끌어내리는 일도 여러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다. 「배 띄우는 노래」라고도 하는 「강배 끄는 소리」는 어업을 생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곳에서 드물게 전승된다. 보통은 ‘어하’라는 여음이 들어간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살았던 구미 지역에서 어업을 생업으로 하던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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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9년경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장현광이 금수굴에 관하여 지은 한시. 장현광은 조선시대의 학자로 자는 덕회(德晦), 호는 여헌(旅軒)이다. 수차례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고 학문 연구에만 전념하였다. 저서에 『여헌선생문집(旅軒先生文集)』 등이 전한다. 「금수굴 고풍삼편」은 장현광이 1599년 봄 46세의 나이로 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냉산 아래 월파촌(月波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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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종직이 구미 지역의 낙동강을 보고 지은 한시.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은 조선시대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이다. 자는 계온(季昷), 호는 점필재(佔畢齋)이다. 1459년(세조 5) 문과에 급제하고, 형조판서·지중추부사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경술이 뛰어나 영남학파의 종조(宗祖)가 되었다. 저서에 『점필재집(佔畢齋集)』·『청구풍아(靑丘風雅)』 등이 있다.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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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년(선조 35) 노경임이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의 냉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노경임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안강(安康), 자는 홍중(弘仲), 호는 경암(敬菴)이다. 1591년(선조 24)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교리(校理)·지평(持平)을 지냈다. 노경임은 정인홍(鄭仁弘, 1535~1623)을 간사한 인물이라고 장현광(張顯光, 1554~1637)에게 보고하였는데,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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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신유한이 구미 지역 출신인 열부(烈婦) 향랑(香娘)의 원가(怨歌)를 노래한 시. 신유한(申維翰, 1681~1752)은 조선 후기의 문장가로 자는 주백(周伯), 호는 청천(靑泉)·가야초수(伽倻樵叟)이다. 숙종 45년(1719)에 제술관으로 일본에 다녀왔으며, 문장에 능하였다. 저서에 『청천집(靑泉集)』, 『해유록(海遊錄)』 등이 있다. 「산유화곡」은 신유한의 문집 『청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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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옥이 구미 지역의 열녀 상낭박씨의 절개를 칭송하며 쓴 전기. 이옥은 조선 후기의 문인으로 자는 기상(其相), 호는 문무자(文無子)·매사(梅史)·매암(梅庵)·경금자(絅錦子)·화석자(花石子)·청화외사(靑華外史)·매화외사(梅花外史)·도화유수관주인(桃花流水館主人)이다. 평민 여성 상낭이 절개를 지켜 죽은 일은 조선 후기 선비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쳐 많은 문사들이 상낭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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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이언적·조전·송순이 선산 지역에서 활동한 박영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지은 각각의 한시. 박영(朴英, 1471~1540)은 조선 전기의 명신이자 무인으로 자는 자실(子實), 호는 송당(松堂)이다. 박영은 경상북도 구미시의 낙동강변에 집을 지어 송당(松堂)이라는 편액을 달고, 『대학(大學)』과 경전을 배워 격물치지(格物致知)에 힘썼다. 의술에 정통하여 『경험방(經驗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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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윤광소가 구미 지역 출신의 열녀(烈女) 향랑(香娘)에 대해 쓴 전기. 윤광소(尹光紹, 1708~1786)는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자 치승(稚繩), 호는 소곡(素谷)이다. 1744년 수찬이 되어 이조판서 이종성과 같이 『속오례의』를 수찬하였다. 1776년(영조 52) 부사직(副司直)으로서 정후겸(鄭厚謙) 일파로 몰려 유배되었다. 유향(劉向)의 『열녀전(烈女傳)』에 언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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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년(태종 1) 권근이 구미 지역의 월파정 재건 때 민제(閔霽)의 부탁을 받아 쓴 기문(記文). 권근(權近, 1352~1409)은 여말선초의 문신이자 학자로 초명은 진(晉), 자는 가원(可遠), 호는 양촌(陽村)이다. 성리학자이면서 문장에도 뛰어났으며, 왕명으로 하륜(河崙, 1347~1416) 등과 함께 『동국사략(東國史略)』을 편찬하였다. 저서에 『양촌집(陽村集)』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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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고종 4) 경상북도 구미 지역 출신의 허훈이 금오산 일대를 유람한 후 쓴 기행문. 허훈(許薰, 1836~1907)은 한말의 의병장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 지역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방산(舫山)이며 의병장 왕산(旺山) 허위(許蔿)의 맏형이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단발령의 공포를 계기로 항일 운동에 나섰다. 1990년 건국 훈장 애국장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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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 장윤상이 구미 지역의 육의당(六宜堂)을 소재로 지은 한시. 육의당은 인동장씨 장대림(張大臨)의 당호이다. 조선 숙종(肅宗) 때 건립하였으나 현재는 유지만 남아 있으며, 유지는 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601번지에 있다. 「육의당 십육영」은 야촌(野村) 장윤상(張允相, 1868~1946)이 육의당 주위의 빼어난 경치를 십육 수로 읊은 한시이다. 「육의당 십육영」은 전체 십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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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유성룡이 구미 지역에 있는 인동서헌 주변의 서경과 그에 따른 심회를 읊은 한시. 유성룡(柳成龍, 1542~1607)은 조선 선조(宣祖) 때의 재상으로 자는 이견(而見), 호는 서애(西厓)이다. 대사헌·경상도 관찰사 등을 거쳐 영의정을 지냈으며, 도학·문장·덕행·서예로 이름을 떨쳤다. 「인동서헌십절」은 인동서헌 주변의 금오산(金烏山)·낙동강·천생성(天生城)·야은대(冶隱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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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광정이 구미 지역 출신의 열녀 향랑(薌娘)에 대해 쓴 전기. 이광정(李光庭, 1552~1627)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덕휘(德輝), 호는 해고(海皐)이다. 정언을 지낸 이주(李澍)의 아들이다. 1597년 명나라 사신 심유경(沈惟敬, ?~1597)의 접반사가 되어 일본과의 회담에 참여하였다. 호조판서·공조판서·한성부윤을 지냈고, 1601년 지중추부사로 청백리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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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년(명종 2) 이정이 구미 지역의 매학정(梅鶴亭)을 읊은 시를 차운한 한시. 이정(李楨, 1512~1571)은 조선 명종(明宗, 1534~1567) 때의 학자로 자는 강이(剛而), 호는 구암(龜巖)이다. 벼슬은 대사간·대사성을 거쳐 부제학을 지냈다. 「차매학정운」은 이정이 누군가 읊은 「매학정(梅鶴亭)」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율시이다. 낙동강 가의 마산(馬山)과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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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1년(인조 19) 김응조가 구미 지역의 찰미당 설립 취지를 밝힌 누정기. 김응조(金應祖, 1587~1667)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효징(孝徵), 호는 학사(鶴沙)·아헌(啞軒)이다. 「찰미당기」는 1641년 인동부사 김응조가 인동 관아를 이건하고 남은 재목으로 관아 남쪽 고을의 가장 높은 곳에 지은 찰미당(察眉堂)의 설립 취지를 밝힌 누정기(樓亭記)이다. 55세인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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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서 발행되고 있는 일반 주간 신문. 경상북도 중부권을 취재 권역으로 홍통정론(弘通正論)의 정신에 입각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1992년 9월 25일 등록을 마치고 동년 10월 5일 제호를 『경북중부신문』으로 하여 창간호를 발행하였다. 판형은 대판(375㎜×595㎜)이다. 매주 화요일 16면을 발행한다. 종합, 정치, 시정, 공단/경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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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두 쪽 사람들이 자주 흉년을 만나는 것을 저어하여 덕을 보자고 지은 마을 이름 ‘가덕(加德)’과 예전 가산리에 속하던 ‘연산리(蓮山里, 지금의 용산리)’의 첫 음절을 따서 가산리라 하였다. 약 200년 전부터 김해김씨(金海金氏)·청주이씨(淸州李氏)·안동권씨(安東權氏) 등이 가덕마을과 연산마을을 이루어 살기 시작하였고, 1930년 일본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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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위치한 자연마을. 금오산 줄기인 황소봉[黃牛峰] 머리 뿔 아래에 있어 각산이라고 하였다. 각산을 각실, 혹은 저녁달이 황우봉에 걸려 아름답다 하여 월산(月山)이라고도 한다. 신라 소지왕 9년부터 관청의 물건이나 문서를 전달하던 제도가 있어 말 6필과 역사(驛使) 20명을 둔 역이 있던 곳이다. 북쪽으로 구미천이 흐르고, 금오산의 북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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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를 흐르는 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따르면 구미시 해평면 송곡교에서 600m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양마을 안쪽에 연향역(延香驛)이 있었다고 한다. 연향역 근처에 있는 갈마샘은 이름 있는 한 선비가 말과 함께 갈증을 해소한 뒤 지어준 이름이라 한다. 해발고도 40~60m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갈마샘 소재지의 산양마을은 북동쪽으로 해발고도 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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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남쪽에서 낙동강 상류와 합류하는 하천. 감천은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에 있는 수도산(修道山, 1,318m)에서 발원하여 낙동강과 합류한다. 한자로 풀이하면 ‘감천(甘川)’의 어원은 단샘·달래라는 설이 있다. 감천의 ‘감’을 한자형(漢字形)을 떠나 ‘검’으로 통한다고 본다면 ‘감내’는 ‘검내’로, 다시 이것을 ‘금내’로 관련지어 보는 것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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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도문리에 위치한 조계산의 봉우리. 갓대봉은 해평면 도문리 곡내(谷內)를 처음 측량할 때 기점을 잡았다 하여 갓대 혹은 깃대봉이라고 하고, 선녀가 베를 짠 곳(일명 베틀굴)이 있었다 하여 베틀산이라고도 한다. 갓대봉은 현재 좌베틀산의 산정에 해당한다. 갓대봉은 팔공산의 지맥인 조계산의 능선에 위치한 해발고도 370m의 봉우리이다. 해평면의 지세가 북쪽에서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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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매년 7월 수요문학교실에서 개최했던 문학행사. 수요문학교실은 구미 지역 문학인과 공단 노동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문예창작과 독서토론회로 장옥관 시인이 대표를 맡고 있다. 수요문학교실에서는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져 시를 비롯한 문학을 공부하였으며, 실제로 작업을 통하여 지도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전문 문학인들을 초빙하여 문학교육을 받으며 토론 수업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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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낙동강변 일원에 있는 체육공원. 경상북도 구미시는 낙동강변 둔치의 활용도를 높이며, 구미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강변체육공원을 조성하였다. 1992년 12월 구미시는 공단동 낙동강변에 체육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97년 12월에 도비 2억 2000만 원, 시비 18억 200만 원 등 총 20억 2200만 원을 들여 강변체육공원 조성을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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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강정은 예곡 동남쪽 낙동강 변의 외딴 산 밑에 있는 마을로서, 명월 황기로가 태어나서 살면서 호를 고산이라 하고 매학정을 짓고 거처하였던 곳이다. 이런 이유로 낙동강의 ‘강’ 자와 매학정의 ‘정’ 자를 따서 강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1896년경에는 망장면 소속으로 예곡동리와 강정동리로 나누어져 있었다. 1914년의 행정구역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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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강창은 과거에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남쪽 바다와 해안에서 생산된 해산물과 소금 그리고 경상도 중부와 북부 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혹은 임산물을 실어 나르는 배들이 일시적으로 정박하는 도선장(渡船場)이었다. 이 때문에 선산읍으로 들어가는 마을 입구에 교역장을 위한 창고가 있었다. 직지사의 삼층석탑(三層石塔)도 이곳에서 선산군으로 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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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 봉두암산 봉우리에 있는 바위. 봉두암산 봉우리 가운데 와호형(臥虎形), 즉 호랑이가 누워 있는 형국의 봉우리가 있었다. 그 형국대로 호랑이가 생존하려면 밥이 있어야 한다고 하여 같은 봉우리에 있는 한 바위를 개바위라 일컫는다. 개바위는 동서로 능선이 발달한 봉두암산 기슭에 있는 암석 봉우리이다. 산성곡을 사이에 두고 북동쪽으로 천생산을 바라보고 있으며,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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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지미마을과 상대적 위치 관계에 의해 마을 이름이 붙여진 경우로서, 거름마가 대지미천을 경계로 대지미와 마주보고 있는데, 한 걸음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 위쪽으로 신기골에서 시작한 대지미천이 흐르고 있다. 대지미천은 넓이가 3m인 작은 하천으로, 이 하천에 의존하는 농경지의 넓이, 곧 몽리면적(蒙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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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낙동강 물이 흘러들어 왔다가 돌아 내려가는 곳을 돌머리라 하고 배를 메어 두던 곳을 용바위라 하는데, 그 후 이곳이 토사로 퇴적되면서 들이 되었다. 거물리는 바로 그 들에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 들어선 작은 마을로서, 왜 거물리로 불렸는지는 알 수 없다. 거물리는 낙동강 오른쪽에 만들어진 범람원의 구석 부분에 위치한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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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거의동(居依洞)은 일제강점기에 ‘의지해서 사는 마을’이란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원래는 거의곡(居義谷)이라 하여 당시 크게 의로운 사람이 살던 곳이란 뜻이었으나, 일제강점기 행정구역을 정리할 때 가난하여 일본에 의지해서 사는 마을이란 뜻으로 바꾸어 오늘에 이른다. 거의, 명동, 용수골, 참깨실, 구룡곡, 시집마 등의 자연마을이 통합되어 거의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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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전통시대와 현대에 지어진 건축물. 구미는 1973년 구미1공단이 조성 완료된 이래 구미2공단, 구미3공단, 구미4공단 등 계속적인 공단의 확장으로 2006년에는 수출 305억 달러, 생산 46조 원을 달성하는 등 디지털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내륙 최대의 수출산업기지로 빠르게 성장한 산업도시이다. 용도 지역별 면적 구성을 보면 경상북도 내의 같은 산업 도시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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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산·언덕을 넘어 다니는 비탈진 곳. 국어사전에 의하면, 재는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로 정의되어 있다. 영어로는 패스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산등성이의 낮은 곳에 길이 통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대체로 산등성이를 넘는 도로가 통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는 산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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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본래 아홉 개의 작은 마을로 이루어졌다 하여 구남(九南)으로 불렸는데, 이후 고남(古南)에서 고내미로 변했다고 한다. 고내미는 낙동강 오른쪽에 만들어진 범람원의 위쪽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1960년대 낙동강에 제방이 쌓아지면서 앞들은 홍수 피해가 감소하였고, 범람원 지역은 농경지로 변모하였다. 마을 앞들을 지나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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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부터 1392년까지 고려왕조가 지속되던 시기 구미 지역의 역사. 구미시의 ‘구미’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선산도호부 상구미면·하구미면에서 비롯되어 1914년 상구미면·하구미면이 개칭된 상고면·하고면이 구미면으로 통합·개칭된 데서 비롯되었다. 독립된 지방행정구역으로서의 구미시는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통합되어 구미시로 승격되면서 성립되었고, 1995년에 선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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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삼국시대의 무덤. 막연히 고분(古墳)이라고 하면 오래된 무덤을 일컫는 것으로 여겨 우리나라에서는 신석기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전문적 입장에서는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무덤을 일컬어서 고분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서도 봉토가 높고 내부에 금·은·금동으로 만들어진 금속 공예품과 같은 화려한 껴묻꺼리[副葬品]를 가진 무덤을 특별히 고총고분(高塚古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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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 있는 농공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섬유와 전자산업으로 구성된 구미1공단과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미2공단·구미3공단·구미4공단이 있다. 배후단지로 산동농공단지와 해평농공단지, 고아농공단지 등이 있으며, 농공단지 중에는 고아농공단지의 규모가 가장 크다.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일원에 있는 고아농공단지는 구미시장이 사업시행자가 되고 구미시가 관리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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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고아(高牙)는 ‘높은 곳에 깃발을 꽂은 아성’이라는 뜻으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은 두 가지 유래가 전해 오고 있다. 하나는 통일신라 및 고려시대에 지금의 고아읍사무소를 중심으로 남쪽 3㎞ 지점 안에 있던 고아부곡(高牙部曲)에서 유래한 이름이라는 설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고아부곡에서 따서 고아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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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 있는 고아읍 관할 행정기관. 경상북도 구미시를 구성하고 있는 2개 읍(선산읍·고아읍), 6개 면(무을면·옥성면·도개면·해평면·산동면·장천면), 19개 동(송정동·원평1동·원평2동·지산동·도량동·선주원남동·형곡1동·형곡2동·신평1동·신평2동·비산동·공단1동·공단2동·광평동·상모사곡동·임오동·인동동·진미동·양포동) 중 고아읍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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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공단1동 관할 행정기관. 경상북도 구미시를 구성하고 있는 2개 읍(선산읍·고아읍), 6개 면(무을면·옥성면·도개면·해평면·산동면·장천면), 19개 동(송정동·원평1동·원평2동·지산동·도량동·선주원남동·형곡1동·형곡2동·신평1동·신평2동·비산동·공단1동·공단2동·광평동·상모사곡동·임오동·인동동·진미동·양포동) 중 공단1동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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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원래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신부동이었으나 구미공단을 조성하면서 마을은 없어지고 공단을 조성한 지역이므로 공단동이라 하였다. 신부동에 속한 자연마을로는 매화꽃과 닮은 매화동, 산기슭에 길쭉하게 자리 잡았다 하여 장동, 현재 새한 단지 일대에 있었던 새뜸[新基], 칠곡군에 속하였다가 공단 조성으로 구미시에 편입된 낙계가 있었다. 1969년 경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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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대중의 휴양·놀이 등을 위해 마련된 정원·유원지·동산 등의 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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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때 구미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 망우당(忘憂堂) 곽재우(郭再祐)는 경상남도 의령 출신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했을 때 금오산성 과 천생산성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본관은 현풍(玄風). 자는 계수(季綬), 호는 망우당(忘憂堂). 아버지는 황해도관찰사 곽월(郭越)이고, 부인의 외할아버지는 조식(曺植)이며, 동서는 동강 김우옹(金宇顒)이다. 곽재우는 1585년(선조 18) 별시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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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풍속·풍광·사적 등을 유람하는 일. 관광이라는 말은 관광 행위를 가리키는 경우와 사회 현상으로서의 관광 현상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다. 관광 행위는 좁은 뜻으로는 다른 나라나 낯선 지역의 풍경·풍습·문물(文物) 등을 보거나 체험하는 일이고, 넓은 뜻으로는 즐거움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가리킨다. 관광에 해당되는 영어 단어는 tourism인데, 이것은 포괄적인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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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관심리 지명과 관련한 기록을 보면, 고려시대 이전에 관심(觀心)과 관심(官心)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고려 후기 기록부터는 모두 관심(官心)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신라시대에 행정 관청이 이 마을에 많이 있어 ‘관의 중심지’였으므로 관심이라 불렀다 한다. 원래 일선주에 속한 지역으로 757년(경덕왕 16) 일선주가 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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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의 광평천 위에 있는 다리. 낙동강에 의해 형성된 넓고 평평한 들이 있어 붙여진 광평동에 위치하여 광평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30m, 폭은 41m, 높이는 5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3차선의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TC인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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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괴곡리는 옥골, 새마을, 고리실(동촌, 서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졌다. 동촌은 1330년경 허 학사가 개척하였다고 하며, 조선 초기 밀양박씨 박종완이 입향하여 고리곡이라 하고 세거의 틀을 마련하였다. 서촌은 신천강씨 강인석이 입향하여 괴곡이라 칭하고 세거의 틀을 마련한 곳이다. 두 곳 모두 오래된 마을이라 하여 고리실로 통칭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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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에 있는 낙동강 나루에 큰 느티나무가 있어 느티나무 ‘괴(槐)’자와 나루 ‘진(津)’자를 써서 괴진이라 하였다. 또 큰 들을 싸고 있는 마을이므로 들 ‘평(坪)’자와 마을 ‘촌(村)’자를 써서 평촌이라고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한 마을 단위를 약 100호 기준으로 하여 마을을 만들고 고아면을 설치할 때 괴진과 평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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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를 연결하는 교통망과 교통 현황. 구미시는 동남쪽으로는 칠곡군, 서쪽으로는 김천시, 북쪽으로는 상주시, 동북쪽으로는 군위군과 의성군에 접하고 있는 경상북도 서남부 지역의 중심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구미시는 경상북도 서남부 지역의 경제 중심지이고, 경부선 철도 및 경부고속국도가 통과하여 경상북도의 북부 지방과 연결해주는 교통의 결절지이다. 대구와 대전을 연결하는 경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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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구미 낙산리 고분군은 해평면 낙산리에 위치하며, 대형분·중형분·소형분 200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해평면 소재지에서 상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5호선의 구도로가 고분군의 중심을 가로 질러 통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에 접해 있다. 고분군은 낙산3리 원촌마을의 북쪽 능선에 대형 봉토분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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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에 있는 승마장. 낙동강 강변의 아름다운 외승 코스를 살리고 구미 지역 승마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8년 구미 한국승마장을 건립하였다. 구미 한국승마장은 낙동강 변과 금오산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외 마장 3,000㎡, 실내 마장 500㎡ 규모이다. 외승 코스는 40㎞ 코스와 16㎞ 코스가 있는데 모두 낙동강 강변 제방을 이용하고 있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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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구미 황상동 고분군은 낙동강의 동안에 위치하고 있다. 구미에서 구미대교를 건너 해평면으로 가는 지방도 907호선을 따라 작은 고개의 동쪽 능선, 곧 건대산 정상에서 서향하고 있는 능선(1군)에 대형 봉토분 20여 기, 건대산 정상에서 남향하고 있는 황상마을 서쪽으로 길게 내리뻗은 능선(2군)에 대형분 20여 기, 황상마을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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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일원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중 제1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의 시발이라 할 수 있는 구미1공단 조성은 처음부터 2개의 사업주체가 구심점이 되어 시작하였다. 경상북도가 주체가 되어 1970년 1월 1일에 제정된 「지방공업개발법」에 따라 섬유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일반단지가 조성되었고, 한국전자공업공단이 주체가 되어 「전자공업육성법」에 따라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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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과 황상동, 구포동 일원에 걸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중 제2단지. 구미1공단의 입주가 마무리되어 갈 무렵인 1976년 12월 구미공단의 건의로 정부는 반도체와 컴퓨터 산업과 이에 관련된 전문연구소의 유치를 위해 낙동강 건너 구미1공단 맞은편인 임수동, 황상동, 구포동 일대에 구미2공단의 조성을 결정하였다.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에 의한 고생산원가로 경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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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과 시미동, 진미동과 칠곡군 석적읍 일원에 걸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중 제3단지. 구미2공단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어 갈 무렵인 1979년 반도체와 컴퓨터 등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늘어나는 공장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단의 건설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미2공단 남쪽에 추가로 약 5,478,000㎡ 규모의 산업기지 개발구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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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과 금전동, 옥계동, 산동면 일원에 걸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중 제4단지.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섬유와 전자산업으로 구성된 구미1공단과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한 구미2공단·구미3공단·구미4공단으로 구분된다. 구미1공단은 섬유산업의 비중이 많지만, 구미2공단은 주로 대규모 전자업종기업이고, 구미3공단과 구미4공단은 첨단 전자업종의 중소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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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과 산동읍, 칠곡군 석적읍 일원에 걸쳐 있는 국가산업단지. 6·25전쟁 후 완전히 피폐하였던 국가 경제를 살리려고 4·19민주주의혁명과 5·16군사정변 이후 개혁적 사회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강력한 경제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외자 유치를 통해 경제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한계를 느낀 정부는 수출지원에 중점을 두는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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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의 낙동강 위에 있는 다리. 구미대교는 제1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제2, 제3단지를 관통하는 낙동강을 건너 제1단지 및 제2, 제3단지를 연결하는 최초의 대교로, 구미시의 핵심 공단을 연결하여 구미대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688m, 폭은 20m, 높이는 12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16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2차선의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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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한 공업 중심 도시. 구미시는 경상북도의 중앙부로부터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극동은 장천면 명곡리 산 54번지이며 극남은 오태동 산 59번지, 극서는 무을면 안곡리 산 57번지이고 극북은 옥성면 구봉리 산 13번지이다. 동서 간의 연장 거리는 33.8㎞이고 남북 간의 연장 거리는 33.4㎞이다. 구미시는 동남쪽으로는 칠곡군, 서쪽으로는 김천시,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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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구미시 시설물 관리 기관. 구미시 투자 기관으로 1999년 설립된 구미시설공단은 구미시민이 일상 생활을 통해 이용하고 자주 접하는 다양한 도시 기반 시설물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공기업이다. 구미시설공단은 「지방공기업법」 제76조 및 「구미시 시설관리공단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거하여 구미시장이 위탁하는 시설을 관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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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연봉산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박운이 강학과 휴식을 하던 장소에 있는 암벽. 구미 용수암은 박운(朴雲)이 강학 및 휴식을 하던 곳이었다고 전해지는 장소에 있는 큰 암벽이다. 박운은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 출신으로 1519년(중종 14년) 진사시에 입격하였고, 명종 때 부사용을 지냈다. 박영(朴英)[1471~1540]의 문도이며, 만년에는 퇴계(退溪)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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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은 최근 많은 등산객이 찾는 탓에 잘 알려진 산이 되었다. 외지에 나가서 구미에서 왔다고 하면 으레 ‘금오산을 올랐노라’는 말을 듣게 된다. 구미 사람들은 외지 방문에서 돌아올 때면 멀리서 나타나는 금오산을 보고서 ‘구미에 다 왔구나’ 하는 표지로 삼고 있다. 한반도의 진산(鎭山)은 백두산이다. 백두산에서 태백산이 이루어졌고, 다시 소백산이 되고, 소백산은 죽령과 새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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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에서 발원하여 시내를 관통하는 하천. 구미천은 구미 지역의 중심을 통과하는 하천이라 하여 구미 지명과 동일한 이름으로 부른 것이라 추정된다. 구미천은 김천시 아포읍 방향의 금계소류지 주변 분수령(일명 돌고개)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른다. 옛 선산군 지역과 경계를 이루는 꺼먼재산의 남측에서 발원하는 봉곡천, 소로골천과 국사봉에서 내려오는 오로골천, 독안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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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있는 국화를 주로 재배하는 화훼수출단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일반가정과 각종 행사, 모임에서 꽃 소비문화가 다양하게 형성되어가고, 일상생활에서도 꽃은 항상 생활공간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1996년도 농림부에서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계획하여 화훼계열화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구미시에서는 1997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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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2동 이주민마을은 도심에 위치한 마을인 만큼 교통은 대단히 편리하다. 마을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에 경부고속국도 구미IC가 있으며, 마을 앞 신평로타리로는 김천에서 칠곡 가산으로 통하는 906번 국도가 뚫려 있다. 906번 국도는 마을 앞 신평로타리를 통과하며, 이 국도에서 시내로 통하는 지선들이 개설되어 있다. 마을 앞으로는 비산동과 도량동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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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의 구봉천 위에 있는 다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내구와 봉촌의 마을 이름을 딴 구봉리에 있는 다리에 있다는 뜻에서 구봉1교 및 구봉2교라고 이름 붙었다. 구봉1교의 길이는 13m, 폭은 16m, 높이는 3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의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구봉2교의 길이는 30m, 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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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구봉리는 구봉1리에 속하는 봉촌마을(일명 봉디미)과 구봉2리에 속하는 구시골(일명 귀시골)·웃마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봉촌마을은 구봉리에서 으뜸 되는 마을로 구봉산 밑에 자리 잡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2리의 구시골은 귀소곡(歸巢谷)의 발음이 변한 이름으로, 구봉산의 봉황새가 날아가 버리면 좋지 않으므로 둥지를 만들어 주어 알을 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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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에 위치한 산. 구미 금오산 줄기의 끝에 있는 오태동까지, 용처럼 이어지는 능선 중 산 모양이 거북의 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거북골(구봉골)의 뒷산도 ‘구봉산(龜峰山)’이나 한자 표기가 다르다. 구봉산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을 뒷산의 형국이 봉황새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의 마을은 봉황새의 꼬리 부분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봉디미 혹은 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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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구평동은 6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불바우(불바위)는 약 300년 전에 이루어진 마을로 봉두암산 산마루에 있던 바위가 벼락을 맞아 두 동강이 나면서부터 붙여진 이름이다. 구진벌(구준벌)은 거북의 등처럼 딱딱하고 쓸모없이 자갈이 많은 거친 땅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무지개마을은 마을 생김새가 무지개처럼 생겼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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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있었다고 추정되는 삼한시대 소국. 우리나라 역사에서 1~3세기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북쪽에는 낙랑군이 위치하고, 남쪽에는 삼한이 형성되는 시기로, 철기가 보편적으로 수용되고 청동으로 이기를 만드는 전통은 소멸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큰 틀에서 보면 중국 한(漢) 계통의 자료를 부장하면서 목관 또는 목곽을 매장의 주체로 사용하는 철기시대 초기 단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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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유서 깊은 재궁마을의 ‘궁’자와 도개면 소재지가 있는 터전이라는 뜻에서 ‘터 기(基)’자를 합쳐 궁기라 하였다. 옛날에 갯둑마을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면소재지가 되었다. 1940년대까지 초등학교와 지서 2개 기관과 20여 호가 있는 것에 불과하였으나, 1950년대 중학교가 세워지면서 주민이 늘어나고 상가가 형성되어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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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선산에서 국도 25호선을 따라 상주로 가다 도개면 신림리에서 일선교를 건너지 말고 직진하여 도개제를 따라 분지된 국도 25호선을 따라가면 궁기리 재궁마을 진입로에 못가서 도로 좌측 편에 1기가 유존하고 있다. 이외에 농바위마을 앞에도 2기가 있었다고 하나 확인되지는 않으며, 촌로들에 의하면 이외에 10여기 가 있었으나 개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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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그린훼밀리운동연합의 구미 지역 지부. 그린훼밀리운동연합은 환경교육을 통한 의식개혁 추진과 조직적 환경운동의 확산을 목적으로 1994년 10월 12일에 설립되었다. 동아일보가 그린훼밀리운동연합의 기본 취지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동참하여 그린훼밀리운동연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구미 지역에서 생명의 터전인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과 환경오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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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후부터 현대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의 역사. 구미 지역은 1895년 지방제도의 개편 때 선산군·인동군으로 설립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선산군은 선산면과 고아면으로 분리되고, 인동군은 폐지되어 칠곡군에 병합되었다. 해방 후 1963년 선산군의 구미면이 구미읍으로 승격되었고, 1978년에는 구미읍과 인동면이 통합하여 구미시로 승격하면서 선산면에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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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금석은 고려 태조 왕건의 왕비인 해량원부인(海良院夫人)이 태어난 곳이다. 예전에는 김싯골 또는 짐수골로 불렀다고 한다. 낙성리는 낙성1리와 낙성2리로 나누어져 있는데 금석은 낙성1리에 속해 있다. 금석은 미석산(彌石山, 168m)의 남동쪽에 펼쳐진 들의 구릉지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미석산의 봉우리에서는 낙동강의 하도와 백사장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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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양호동에 있는 국립 대학교. 뚜렷한 국가관과 발전적 미래상을 지닌 지도자, 실천적이고 창조적인 전문인,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사회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진리, 창조, 정직’이다.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와 첨단산업의 발달로 전문화된 고급 기술 인력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업 분야의 중견 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학교법인 금오학원에서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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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의 금오천 위에 있는 다리. 금오교는 금오산저수지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낙동강 지류 하천을 건너 구미시 원평1동과 원평2동을 연결하는 도로에 있는 다리로, 금오산의 북서쪽에 있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금오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38.4m, 폭은 21m, 높이는 3.1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4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3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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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1리에 속하는 정보화마을. 옛 지명은 오을고개(五乙古介)이다. 세조가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오르자 직제학 오로재(吾老齋) 김성미가 사위 이맹전과 함께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한 뒤, ‘단종을 사모하며 나는 이곳에서 늙는다’는 말에서 오로(吾老)라 칭했다고 한다. 원래 낙동강 주변 넓은 모래밭에서 재배하는 무공해 찰쌀보리를 다량으로 재배하며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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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에 있는 저수지. 금오산저수지는 1945년 1월 1일 저수지 조성 공사에 착공하여 1946년 12월 31일에 조성 공사를 완료하였다. 금오산저수지는 금오산도립공원 내에 있는 1종 저수지로 인가 면적은 6,444,000㎡이며, 수혜 면적은 600,000㎡이다. 금오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고위 평탄면에서 내린 빗물 등이 북쪽 계곡을 따라 모이고, 명금폭포를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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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금전동의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금전동에 속한 자연마을의 유래를 살펴보면, 가곡(佳谷)은 천생산의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산세를 뽐내는 계곡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와래[臥川]는 가산과 천생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이 합쳐져 물이 유유히 누워 있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복리는 마을에 살던 박 선달이라는 부자가 마을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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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묵어리에 위치한 산. 금정산은 묵어천의 근원지로서 외곡천이 출발하는 곳으로 삼산과 강산골, 웃머들과 아랫머들의 샘이 되고 있다 하여 금정산(錦井山)이라 하였다. 산의 북측은 금산리와 이어져 있어 금산(錦山)의 샘이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해발고도 312m인 금정산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경사져 내려오는 조계산의 끝자락과 금산천에 의해 분리된 구릉성 산지이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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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의 습문천 위에 있는 다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금석마을과 연호마을에서 한 글자씩을 따 생겨난 금호리에 있다는 의미에서 금호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52m, 폭은 11m, 높이는 3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도는 따로 없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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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호리는 재궁, 오인동, 연못안, 애동 등 네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애동은 관아가 있던 곳이어서 아동(衙洞)이라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애동이 되었다. 연못안은 마을 앞에 연못이 있고 해마다 연꽃이 많이 피어 붙여진 이름으로, 연동이라고도 한다. 재궁(齋宮, 쟁골)은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김선궁(金宣弓)과 생육신의 한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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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국도 25호선을 따라 선산 방면으로 가다가 도라사 진입로 조금 못 미쳐서 좌회전하여 낙동강변 금호1리 쟁골마을로 가면 마을의 북서편,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는 송암천의 남쪽에 해발 60m의 얕은 독립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유물산포지는 이 독립 구릉의 남서와 남동 사면에 위치한다. 밭으로 개간된 구릉 남동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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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6월에 날이 가물면 비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사.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가뭄이 심하면 농사짓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우제를 지내 비가 오기를 비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구미 지역에도 마을 단위로 지역의 지방 수령이 기우제를 지냈다는 기록들이 보인다. 현지 조사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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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1년을 주기로 하여 반복되는 대기 현상. 구미시는 수리적으로 동쪽은 동경 128°34′00″ 북위 36°06′13″, 서쪽은 동경 128°08′06″ 북위 36°15′48″, 남쪽은 동경 128°21′25″ 북위 36°04′58″, 북쪽은 동경 128°15′58″ 북위 36°21′34″에 위치하고 있다.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구미시는 동남쪽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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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오태동에 있는 조선시대 길재의 묘. 여말선초 문인인 길재의 묘로, 구미시 오태동에 있다. 구미시 오태동 오태마을 왼쪽편 동북으로 뻗은 능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 묘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길재 묘의 왼쪽에는 묘비, 오른쪽에는 석등이 있다. 묘의 앞부분에는 좌우로 문인상이 2기 있다. 길재의 묘소 주변에는 묘비가 2기 있다. 길재 묘 앞쪽 낙동강을 내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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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금전동에 위치한 바위. 김난바위의 이름과 관련해서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양녕대군의 외손인 송당(松堂) 박영(朴英, 1471~1540)이 무사로서 초년에 활약하다가 연산군의 폭정에 반발하여 문과 과거를 보기 위해 초야에서 다시 글공부를 할 때의 일이다. 천생산의 한 암자 근처에서 이슥한 밤 사람들의 거동이 수상하여 선생이 다가가보니, 중들이 절 뒤에서 돌로 된 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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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구미 출신의 효자. 김복언은 어머니가 병환이 나서 물고기를 먹고 싶어 하자, 낙동강으로 가서 잡으려고 하였으나 풍랑이 심해서 잡을 수 없었다. 안타까워 통곡하면서 하늘에 호소하자, 큰 잉어가 나와서 어머니에게 올릴 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김복언의 지극한 효성을 칭찬하여 조정에서 급부와 정려를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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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과 도개면 등을 흐르는 강.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은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 그리고 구미시 옥성면과 도개면이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구미시 시가지와 칠곡군 약목면과 석적면이 만나는 지점에 걸쳐 흐르고 있다. 구미시 행정구역을 통과하는 낙동강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데, 안동·상주 지역을 지날 때보다는 굴곡이 심하지 않다. 강물이 직선이 아닌 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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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전후까지만 하더라도 낙동강에는 소금배가 많이 다녔다. 소금배는 소금만 실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요즘의 잡화상처럼 참빗이나 ‘구루무(크림, 화장품)’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였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해평면 소재지의 잡화점을 이용하기보다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오르내리는 소금배를 더 많이 이용하였다. 당시는 주로 현물로 물물교환을 주로 하였는데, 동네 여성들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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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낙동강변의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동네 어디서고 샘을 파면 물은 쉽게 솟지만 물에 염분이 많아서 콩죽을 끓이면 얽혀서 먹지 못했다. 물론 머리를 감거나 빨래를 하기에도 적절하지 못했다. 대신 밥은 상관없었다. 그래서 죽을 끓일 때는 상촌(上村, 혹은 웃마) 걸(거랑)물을 길어다 사용하였다. 상촌의 걸물은 흘러내리는 물이라 염분이 없기 때문이다. 걸물이 흐르는 곳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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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리는 해평면에서 낙동강에 접한 자연마을로 흔히 ‘해평큰마’로 불린다. 구미 선산 사람들이라면, 예로부터 낙동강 서쪽 지역을 대표하는 곳이 선산이고, 강의 동쪽 지역을 대표하는 곳은 해평이라는 데 조금도 의심함이 없다. 이렇듯 해평 지역은 예로부터 구미를 비롯한 선산 지역의 문화적 근거지 역할을 했으며, 특히 해평큰마로 불리는 해평리는 그 문화의 산실이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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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이라고 해야 하나, ‘선산 구미’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선산의 귀퉁이에 붙은 구미가 첨단공업단지 덕에 오히려 선산을 거느리다 보니 이제는 ‘구미 선산’이라고 불리고 있다. 그 옛날 선산은 영남사림의 본산이요, 영남인재의 반을 배출한 인재의 땅이었다. 그 옛날 삼국시대 때는 아도라고도 하고 묵호자라고도 하는 고구려의 스님이 신라 땅에 내려와 불교의 씨앗을 뿌린 텃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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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낙동강 수계의 수질 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제정된 법률. 1996년 대구의 위천국가공단 조성계획으로 인한 수질 오염의 가능성을 둘러싸고 낙동강 상류 지역인 대구와 하류 지역인 부산·경상남도 지역 간에는 격렬한 의견 대립이 발생하였다. 이후 치열한 갈등을 거쳐 2002년 1월 14일 「낙동강 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낙동강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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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낙산리는 사기점, 대문동, 하도, 중리, 원촌, 칠창, 여진 등 일곱 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기점은 숭신산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천주교도 박해 때 신도들이 이곳에 피신하여 사기를 만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대문동은 조선 선조 때 홍문관교리를 지낸 경암 노경임(盧景任, 1569~1620)이 이곳에 대궐 같은 큰 집을 지었는데, 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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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의 습문천 위에 있는 다리. 지역의 낙봉서원의 이름을 딴 낙성리에 위치하여 낙성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24m, 폭은 8.5m, 높이는 3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3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도는 한쪽에만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RTA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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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 정남쪽에 위치한 자연마을. 남산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은 조선 세종 때로 추측되고 있다. 인의동은 조선시대 인동부, 인동현의 중심지였으며 유학의 용어인 오상(五常), 즉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남산은 옥산이라고도 하는데, 인동장씨 남산파조가 조선 전기에 종가에서 분가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전하며 인동장씨 종택이 있다. 임진왜란 때 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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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남쪽에 있는 자연마을. 남산고개는 다식리 마을 형성 이전부터 있던 마을 남쪽 작은 산 아래 마을이다. 이곳 사람들과 평촌 사람들이 함께 들에 농사를 지으며 넘나들면서부터 이 마을을 고개와 같은 명칭인 남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 현재 통행량은 많지 않고 고개만 남아 있다. 남산은 낙동강 잣골나루 건너 해발고도 220m 정도의 산지(다식리 뒷산 혹은 매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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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도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산지(山地)를 따라 군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며 임진왜란 때 뒷산에 성을 쌓아 전투한 곳이라 한다. 걸어서 두 지역을 왕래하던 시절 군위에서 북부지방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로 골짜기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하천이 흘러가는 남서 방향을 제외하면 마을 전체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낙동강으로 연결된 도곡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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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와 도개면, 군위군 소보면에 걸쳐 있는 산. 일명 태조산(太祖山)이라고도 하는 냉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 전투를 벌인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태조봉(太祖峰)이라고도 하는데, 고려 태조가 견훤을 정벌하기 위해 축성한 숭신산성이 있다. 냉산은 높이 691.6m로 낙동강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도리사 아래 골짜기로는 송암천이 흐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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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시미동에 있는 바위. 넘바위와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조선시대 대원군이 척화비를 세울 무렵 읍내에 사는 한 부인이 남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바위 너머 있는 한 불상에 매일 치성을 드리니 남편의 난치병이 완쾌되었다. 이때 매일 넘나드는 바위라 하여 넘바우라고도 하였고, 이 일대 바위가 넓고 큰 바위가 많아서 넓바위라고도 전한다. 넘바위는 유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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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있는 자연마을. 문헌을 통해 살펴보면 넘어골은 신라 487년(소지왕 9) 정부에서 역을 두었던 마을로서, 관의 물건이나 문서를 나르던 길목이었다. 마을 동편에 있는 마을이 연동(延東), 서쪽에 있는 마을이 연서(延西)라 불리고 있는데, 이 동쪽과 서쪽의 마을을 연결하는 고개를 ‘넘어골’ 혹은 ‘너무골’이라고도 하였다. 넘어골은 옛날에는 산내방(山內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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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구미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홍중(弘仲), 호는 경암(敬菴). 할아버지는 노희식(盧希軾)이고, 아버지는 노수함[(盧守諴), 1516~1573]이다. 어머니는 인동장씨(仁同張氏)로 장열(張烈)의 딸이며, 부인은 풍산유씨(豊山柳氏)로 유운용(柳雲龍)의 딸이다. 노경임(盧景任, 1569~1620)은 장현광(張顯光, 1554~1637)과 유성룡(柳成龍,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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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있던 돌섬. 위로는 냉산(冷山) 웅봉(雄峰)이 굽어보고 아래로는 매학정(梅鶴亭)을 바라보는 녹전암은 옛날 모든 장사꾼들이 부산과 대구 등지에서 상품을 배에 싣고 상주·안동 방면으로 올라오다가, 이곳에 와서 돛을 풀고 물귀신에게 순풍을 빌며 뱃길이 무사하기를 제사 지냈다는 곳이기도 하다. 또 귀양지로서 충신암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나 오늘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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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농사지을 때 사용하는 도구. 농기구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어 왔다. 처음에는 인력과 축력을 이용한 형태의 농기구가 많았으나 현대에 와서는 원동기를 이용하는 농기구로 전환되었다. 농기구는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같은 쓰임새의 농기구라 하더라도 지형 지세와 토양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으며, 경작물의 내용과 농작업의 내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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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말 충신 농암 김주(金澍)가 잠시 살았다고 하여 김주의 호를 따서 농암 즉 농바우로 부르게 되었다. 문암산을 등지고 낙동강 연안의 넓은 들을 끼고 있다. 김주의 유허 비각이 있는 농바우와 옛날 낙동강의 배가 닿았다는 선체이(선창)마을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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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 농막이 있던 곳이므로 농소라 하였다. 조선 초기에 형성된 마을로 본래 주아면(注兒面)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성면 농소동이 되었다. 낙동강 오른쪽 퇴적 사면에 펼쳐진 넓은 들에 자연마을인 안산(鞍山), 이곡(伊谷), 도방모리 등이 있다. 남서쪽으로 주아리와 접하고, 계곡 쪽으로 올라가면 가라골이다.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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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낙동강변의 통로 암벽에 새겨진 글자.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하농소마을에 있는 양수장 북편 낙동강변의 통로 암벽 돌출된 부분에 있다. 돌출된 약 3m 크기의 바위 가로 1.2m, 세로 2m의 평면을 다듬은 곳에 ‘석문(石門)’이라는 글자가 자경 15㎝ 크기로 새겨졌으며, 서체는 행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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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낙동강변의 절벽에 새겨진 글자.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하농소마을에 있는 양수장 북편 낙동강변 절벽에 있다. 가로 5m, 세로 10m 크기의 암벽의 약 1~2m의 벽면에 ‘운도(雲島)’라는 글자가 자경 약 20㎝ 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서체는 해서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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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유물산포지.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서 상주 방면으로 통하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가면 천연기념물 제225호로 지정된 농소리 은행나무가 있는 농소2리 이실마을이 나타난다. 유물산포지는 이 마을 서쪽의 구릉에 상당히 넓게 분포하고 있다. 산포지의 입지는 이실마을 서쪽에서 동쪽 낙동강으로 뻗어 내린 해발 100~50m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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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농업 작물 및 가축을 재배, 사육하는 산업 활동. 농업은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농기구나 인간의 힘을 사용하기보다 기계를 도구로 하여 인간 생활에 필요한 식물을 가꾸거나 유용한 동물을 기르거나 하는 산업을 말한다. 농업은 특히 농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 넓은 뜻으로는 낙농업과 임업 까지도 포함한다. 농업은 인류가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원시산업(原始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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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의 광평천 위에 있는 다리. 소나무 정자에서 유래한 송정의 소나무가 많은 곳인 다송에 위치하여 다송교라 불린다. 길이 23m, 폭 20m, 높이 2.5m의 다리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2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RAP인 콘크리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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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옛날 동네 앞에 큰 연못이 있어 모산이라 하였다. 고을 원이 이곳으로 행차할 때마다 사람들이 별미로 연밥을 지어 대접을 했는데 고을 원이 연밥을 먹은 뒤 “많이 먹었다”는 말을 남기자 그때부터 다식리(多食里)가 되었다. 15세기 초 태종 이후 평성방에 속한 다식동리였다. 1440년(세종 22) 경 광주이씨가 입향하여 살기 시작하였고,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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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기동과 김천시 아포읍에 걸쳐 있는 저수지. 대성저수지는 1962년에 준공하였으며, 시설 노후로 1994년에 구미 농지개량조합이 취수시설 보수를 계획하여 1995년 보수를 완료하였다. 2001년부터는 구미천과 함께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성저수지는 1종 저수지로 인가 면적은 40,397,000㎡이며, 수혜면적은 3,020,000㎡이다. 일일 수용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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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태조 왕건이 군사를 사열할 때 군사 수가 어찌나 많은지 그 끝이 이곳까지 미쳤다 하여 태조미(太祖尾)라고 했는데 이후 대지미로 변하였다. 대지미천을 경계로 거름마마을과 마주보고 있다. 마을 아래쪽으로 신기골에서 시작한 대지미천이 흐르고 있고, 하천은 낙동강 본류로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끝 부분에 들이 만들어져 있다. 대지미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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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해평현이 있을 때 관가의 큰 창고 60채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창고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옛날에는 태인경씨, 영양오씨 등 몇 가구가 살고 있었으며 임진왜란 이후에 번창한 마을이라 한다. 해평면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도에는 대창걸로 표시되어 있다. 도문동에서 시작하여 낙동강에 직접 연결된 도문천(너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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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에 자리한 대혜곡의 폭포. 금오산 정상 근처 산성 안에는 1595년경 임진왜란 당시 만들어진 아홉 개의 우물[九井]과 일곱 개의 못[七澤]이 있어 거기서 비롯된 큰 계곡을 대혜계곡이라 하였고, 그 곳에서 형성된 폭포를 대혜폭포라고 하였다. 또 그 물이 여울을 이루어 구미 지방의 용수 공급에 큰 혜택을 주었다는 의미에서 대혜폭포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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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라에 불교를 가장 먼저 전한 고구려 중 아도 화상이 모례(毛禮)의 집에서 고용살이를 하면서 불교를 포교함으로써 불도가 열렸다 하여 도개(道開)라 하였다. 뒤쪽으로 청화산, 앞쪽으로 넓은 들과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2009년 1월 현재 총 126가구에 265명[남 132명, 여 1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문화재로 아도 화상이 불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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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신라불교 초전지로서 도를 열었으므로 도개면(桃開面)이라 하였다. 길 도(道)자를 쓰지 않고 복숭아 도(桃)자를 쓴 이유는 길 도(道)자를 쓰는 도개리가 있기 때문에 중복을 피하기 위함이다. 또한 구미시에 있는 신라 최초의 가람이 도리사(桃李寺)이므로 복숭아 도(桃)와 길 도(道)를 같은 뜻으로 보아 도개면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신곡방과 도개방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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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흐르는 하천. 마을 이름 도개(道開)에서 하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므로, 마을 이름에서 유래를 알아볼 수 있다. 도개는 길이 열렸다는 뜻으로 도리사의 창건과 관련이 있다. 신라 눌지왕(417~458) 때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度和尙)이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대인 일선군(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 토호인 모례(毛禮)의 집에 숨어 들어와 살면서 틈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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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큰 길. 구미시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 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4개의 공단이 조성되어 있는 서부 경상북도의 도로 교통의 결절지이다. 구미시는 서울과 부산을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경부고속국도가 통과하며 최근에는 중앙고속국도 및 중부내륙고속국도가 개통되어 남북을 관통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남북을 연결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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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과거 낙동강의 수로(水路)가 경상도 지역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할 때 상주~선산 간 교통의 요충지였다. 낙동강 강변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과거 선산과 상주를 왕래하는 보부상들이 땀을 식히고 갔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최씨, 김씨, 임씨 세분을 모신 삼열사(三烈祠)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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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있던 자연마을. 서울로 가는 길 서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도서(道西)라고 하였다는 설, 옛 한양으로 가는 길목인 이 곳에 주막이 있었는데, 주인의 이름이 박도서였기 때문에 도서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도세는 도서를 방언으로 불러서 변형되었다고 한다. 북쪽 천생산이 동서로 계속 연속하여 발달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공업단지를 지나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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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독동리는 문동골, 고내미, 거물리 세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문동골은 원래 마을에서 글 잘하는 선비가 많이 배출되어 문동골 또는 문산(文山)이라 하였다. 고내미는 본래 아홉 개의 작은 마을로 이루어졌다 하여 구남(九南)이라 하였고, 음운이 변하여 고내미 또는 고남(古南)이 되었다. 거물리는 300년 전 낙동강 물이 이곳으로 흘러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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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낙동강변 암벽의 돌출된 부위에 새겨진 글자. 독동리 북암 암각은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강창마을 낙동강변 바위에 있다. 독동리 북암(北岩) 암각은 약 20m 높이의 암벽에 돌출된 부위의 가로 약 5m, 세로 약 4m의 벽면에 자경이 약 20㎝인 해서체로 각자(刻字)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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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문산 동문 아래 바위 벽면에 새겨진 글자.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강창마을 낙동강변 바위에 있다. 독동리 송범대 암각은 문산 동문 아래 가로 1m, 세로 1.5m 크기의 바위 벽면에 ‘송범대(送帆臺)’라는 글자가 자경 약 13㎝ 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서체는 해서체이다. 왼쪽 아래로는 ‘황학거사제(黃鶴居士題)’라고 새겨져 있다. 하운에서 돛단배를 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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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에 있는 바위. 마을 중앙에 큰 돌 두 개가 박혀 있어서 돌백이라 하였는데, 한 장사가 들어 길 양쪽으로 내려놓았다고 한다. 이 바위에 많은 행인들이 치성을 드렸으며, 옛날에는 이곳으로 행상(行商)이나 가마가 지나가면 큰 변이 나서 일절 통과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선산읍의 북산리와 내고리, 산동면 봉산리를 휘돌아 사행(蛇行)한 감천이 다시 백마산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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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과 진평동, 칠곡군 석적읍 중리 일원에 있는 도시공원. 구미시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구미대교 아래 구미시 임수동에서 칠곡군 석적읍 중리까지 조성된 동락공원은 세계 최초의 전자신종이 설치되어 있다. 동락(東洛)은 동방의 이락(伊洛)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동 지역에서 출생하여 대학자가 된 여헌 장현광(張顯光, 1544~1637)을 기리는 동락서원에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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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구미 공단에서 인동으로 연결되는 구미대교 끝 부분 좌측 아래의 낙동강 기슭 야산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락서원은 인조(仁祖) 때 산림(山林)으로 이름이 높았던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55년(효종 6) 제자들이 건립한 서원이다. 1601년(선조 34)에 장현광이 지은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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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동락서원에 있는 조선 후기 강당 건물. 구미 공단에서 인동으로 연결되는 구미대교 끝 부분 좌측 아래의 낙동강 기슭 야산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동락서원은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1554~1637)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55년(효종 6) 제자들이 부지암정사(不知巖精舍) 자리에 건립한 서원이다. 이 서원은 1676년(숙종 2) 동락서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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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동물상은 식물상(flora)과 합쳐 생물상(biota)을 구성한다. 구미시를 대표하는 금오산 일대와 구미시의 하천을 중심으로 동물상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포유류, 양서·파충류, 조류, 어류, 곤충류, 저서성(底棲性) 대형무척추동물로 나누어 살펴본다. 1987년 자연생태계 전국조사와 1998년 전국자연환경조사를 통해 총 5목 10과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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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동산리의 동산천 위에 있는 다리. 동정마을과 산두마을의 앞 글자를 딴 동산리에 있는 다리라는 의미에서 동산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90m, 폭은 19.5m, 높이는 3.5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6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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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초 밀양인 박종원이 입향하여 고리실(古里室)이라 하는데 마을 동쪽에는 박씨들이 모여 살고 있어서 동촌이라 부르며, 마을 서쪽에는 강씨들이 모여 살면서 서촌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동촌(東村), 금곡(金谷), 서촌(西村)이 통합되어 괴곡동(槐谷洞)이 되었다. 낙동강 우측에 위치한 괴곡들의 중간 산자락에 자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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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구미 청소년 야영장이 위치한 뒷개들의 맨 위쪽에는 고려시대에 조성하여 수해의 근심을 막았다고 하는 소나무 숲 ‘해평장림’이 있다. 마을주민들은 ‘뒷개솔숲’이라고도 부르는데, 뒷개들에 있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이다. 『선산부읍지(善山府邑誌)』 임수조(林藪條)에는 ‘해평수(海平藪)’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고려시대 정승 윤석(尹碩)이 솔씨를 뿌려 숲을 만들어서 수해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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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고려시대에 해평 서쪽 낙동강을 따라 솔숲을 조성하고 강의 범람을 막은 것이나, 조선초기 야은 길재 등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어 영남학파의 기초가 닦여진 것 등을 참고할 때, 이곳의 벼농사는 그 역사가 전국의 어느 곳보다 빨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태진의 연구에 따르면 14~16세기에 지역의 인물배출이 집중하는 것과 제언(堤堰)을 중심으로 한 수전개발 사이의 관계를 밝혔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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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은 해발 406m의 낮은 산이지만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마주보는 금오산(976m)과 함께 지역 일대에서 예로부터 중요한 산으로 여겨왔다. 낙동강 쪽에서 산을 바라보면 산 정상이 일(一)자로 보여 ‘방티산’이라 불렸다고 한다. 비교적 작은 산이지만 구미시 인동, 장천면, 칠곡군 가산면에 걸쳐 있으며, 단애와 절벽이 둘러친 곳이 많아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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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고종 때 참봉을 지냈고 문장과 행실에 사표가 되어 크게 존경을 받던 소강 김후가 을사늑약 이후 일본에 항거하는 마음으로 이 곳에 와서 만력동이라 하고 뜻있는 선비와 함께 나라가 망함을 슬퍼하며 나라의 장래를 걱정했다고 한다. 만력은 중국의 연호로서 이 곳은 일본의 정치가 미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만력동은 북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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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에 위치한 산. 매가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하여 매봉산이라 부른다. 고아읍 다식리 마을 뒷산인 매봉산은 남쪽으로 완만하고 북쪽으로 급한 경사를 가진 해발고도 221m의 구릉이다. 동쪽은 낙동강에 의해 형성된 침식애가 발달하여 경사가 급하며, 낙동강 좌측 문량들과의 사이에 하중도가 형성되어 있어 습지가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진다. 산의 남쪽에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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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에 있는 조선 전기 황기로의 유적지. 황기로(黃耆老)는 조선의 명필가로 진사에 합격하여 별좌라는 벼슬을 지냈다. 필법이 뛰어나 필성(筆聖)이라 불렸다. 이 지역은 본래 황기로의 조부 상정공 황필의 만년 휴양지이었으며, 황기로가 조부의 뜻을 받들어 정자를 짓고 매화를 심고 학을 길러 매학정이라 이름 붙였다고 전한다. 뒤에 공의 사위인 옥산(玉山) 이우(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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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있던 자연마을. 금오산이 매화나무의 원줄기라면 이 마을은 끝가지에 속하여 매호꽃이 핀 형태 같다 하여 매화동이라고 불렀다 전한다. 낙동서원에서 여헌 장현광이 제자들에게 강습 중 강 건너편 밭(매호동)을 가리키며 저 곳에 마을을 이루고 살면 부촌이 되겠다고 하여 그로부터 차츰 모여들어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실제 쌀 천석 하는 일선(一善) 김씨의 거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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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을풍물보존회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순수예술 축제. 무을풍물은 300여 년 전인 조선 영조시대 구미 수다사(水多寺)에서 탄생했으며 시대를 거치는 동안 영남뿐만 아니라 전국 풍물의 중요한 행사 중 하나가 되었다. 법명이 전해지지 않는 정재진이란 승려가 꿈에서 도깨비들과 놀고 장난쳤던 일들과 구전돼 오던 내용을 소재로 풍물가락을 만들어 마을로 전파해 무을풍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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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문량리는 기리골, 염막, 황새골, 새마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기리골은 원래 글을 읽던 곳이라는 뜻의 글골이 음운 변화를 겪어 기리골이 되었다. 기러기가 많이 날아 와서 기러기골이라 불렀는데 음운 변화를 겪어 기리골이 되었다고도 한다. 염막은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에 소금 배가 닿아 소금을 팔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황새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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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있는 서원. 선산읍 독동리 동부인 낙동강 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1792년(정조 16) 창건되었으며, 1868년(고종 5) 서원 훼철령에 따라 훼철되었다. 1986년 현 위치에 중건되었다. 외삼문인 상지문(尙志門)을 들어서면 정면으로 ‘문산서원’ 현판을 단 4칸의 이학당(理學堂)이 보인다. 그 양옆으로 각각 역락재(亦樂齋)와 시습재(時習齋)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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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의 인노천 위에 있는 다리. 들에 성이 있다고 하여 들성 또는 문성이라고 불리는 문성리에 있다는 의미에서 문성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25m, 폭은 18m, 높이는 3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2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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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중들이 부른 소리. 민요는 민중들이 즐겨 부른 노래로, 민중 삶의 애환과 바람 등이 노래로 표현되고 구전으로 전승된 소리다. 민요는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을 지닌다. 그것은 지리적 환경 및 말투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음악적 특징을 별도로 ‘토리’라고 한다. 구미시는 시 한가운데로 낙동강이 흘러 평야가 발달한 까닭에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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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이라는 지명은 신라후기부터 사용되었는데, 그 전에는 파징(波澄)이라고 하였다. 큰물이 났을 때 주산인 갈마산에 올라 보면 사방이 물로 가득하여 마을 전체가 마치 바다를 이룬 것 같았다고 한다. 다시 물이 빠졌을 때는 들판 역시 바다 크기만 하였을 것인데, 그런 맥락에서 마을 이름도 예로부터 해평(海平)이라고 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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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2동 구미국가산업단지 이주민마을은 1973년 구미산업단지에 편입된 여러 마을에 살던 이주민들의 주거단지로 조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로 가려면 경부고속국도 구미IC를 빠져 나와 처음 만나는 로타리에서 직진하여 구미 LG전자 사원아파트 쪽으로 가야 한다. LG전자 사원아파트에서 우회전하여 달리다 보면 신평로타리를 만나는데, 로타리에서 11시 방향으로 보이는 사잇길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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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무들 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뒷산 줄기가 박을 심어서 덩굴이 뻗어가는 모양 같다고 박곡 또는 박실이라 지었다. 박곡마을은 월곡리 주변의 조명산과 연화봉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해평습지가 박곡마을 앞의 국도 25호선을 따라 낙동강 변에 위치하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앞의 소폭의 도로를 거쳐 물달마을에서 면소재지로 이어지고,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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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인물 박명수의 송덕비. 낙동강은 영남의 젖줄이 되는 하천으로서 강의 연안에 해당하는 부분은 홍수 등의 재난을 예방하기 위하여 항상 수로의 정비와 제방의 축조, 수리가 수반된다. 박명수 송덕비는 이러한 수로 정비와 제방 축조에 공헌한 박명수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구미시 구포동의 천해사 아래 산록의 비각 안에 박명수 기념불망비와 함께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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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자실(子實), 호는 송당(松堂). 좌찬성 박호문(朴好問)의 증손이다. 외할아버지는 양녕대군(讓寧大君), 아버지는 이조참판 박수종(朴壽宗)이다. 박영은 어릴 때부터 활 쏘기와 말 달리기를 연마하여 무예가 특출하였다. 1492년(성종 23) 22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을 거쳐 조방장·황간현감·동부승지·김해부사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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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의 낙동강변에 있는 들.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하여 견훤의 아들 신검과 고려 태조 왕건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곳이다. 팔공산 전투에서 견훤에게 크게 졌던 왕건은 그로부터 수년 뒤인 935년 일선군 냉산에 숭신산성(崇信山城)을 쌓고, 그 아래의 낙산동 일대에는 군창(軍倉)을 일곱 개나 지어 군량을 비축하고 장기전을 준비하였다. 그러고는 현재의 일선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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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북서쪽에 있는 산. 백마산 아래의 오로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단종이 세조에게 손위(遜位)함을 보고 직제학 오로재(吾老齋) 김성미(金成美)는 사위 이맹전(李孟專)과 함께 벼슬을 버리고 단종을 사모하며 “나는 이곳에서 늙겠다.”는 말과 함께 여기에서 살았다. 그 후 태종 때 역적으로 몰려 죽은 심온(沈溫)의 아들을 양자로 삼아 길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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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에 있는 사찰. 보천사의 입지는 매봉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남쪽으로만 트여 있어 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다. 『일선지(一善志)』「방리(坊里)조」에는 보천(寶泉)이라는 유명한 샘이 있어 보천사란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찰의 앞쪽 나루터도 보천탄(寶泉灘)이라 불린다. 매몰된 통일신라 때의 선산 해평동 석조여래좌상(보물 492호)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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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의 봉한천 위에 있는 다리. 인근의 봉황산, 또는 봉화산에서 유래하여 봉한이라고 불리는 봉한리에 있다는 의미에서 봉한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16m, 폭은 19m, 높이는 3.2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다. 상행과 하행선 각기 2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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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봉한리는 봉계(鳳溪), 남계리(南溪里), 뒤드랑, 섬돌, 모화(慕華, 일명 모갈), 미드랑, 갓안[冠內], 붓골[筆洞]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봉계는 마을 뒷산인 봉황산과 봉계천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1910년 이곳을 측량할 때 측량기사가 계(溪)자를 한(漢)자로 잘못 적어 넣어 봉한(鳳漢)으로 불리기도 한다. 뒤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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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을 흐르는 하천. 봉한천의 기점은 고아읍 봉한리의 보개이며 대망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하천 연장은 약 2.3㎞, 하폭은 9m의 소하천이다. 봉한천 유역 내에는 고아읍 이례리의 이례천과 항곡천, 봉한리의 양진천·남개천 등의 세천(細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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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량동의 봉화대를 관리하던 곳. 구미시 도량동에 위치한 도량근린공원에는 조선시대부터 봉화대를 관리하던 봉화재가 있었다 하는데, 현재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지리적 특성과 관련하여 구미 지역에는 다수의 봉수대가 위치하였다. 그 중 하나로서 구미시 선산읍 원리 남산(藍山)에 위치한 남산 봉수대는 사방이 확 트인 산정에 위치하며,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남산의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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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석가모니를 교조로 삼고 석가모니가 설한 교법을 종지(宗旨)로 활동하는 종교. 구미 지역은 조선시대 영남학파의 연원지로 인식되고 있지만, 신라시대에는 불교의 초전지로, 고려시대에는 종단 불교의 번성지로 한국 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불교가 고구려에서 신라에 처음 전파될 때 모례(毛禮)의 후견으로 처음 전래한 지역이 되었고, 처음으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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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예부터 땅이 짙붉고 차져 비산(緋山)이라 하였으나 일제강점기에 ‘비(緋)’를 ‘비(飛)’로 잘못 표기하여 지금의 비산(飛山)이 되었다. 비산동 주민들이 구미시장에 가면 바지와 신발에 묻어 있는 황토를 보고 비산 사람임을 알았다고 한다. 또한 새색시가 시집가는 날 신발에 묻은 붉은 흙은 아이 셋을 낳아야 떨어진다고 할 정도였다고 한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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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비산동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고분군. 경부고속국도 구미나들목에서 직진하여 구미공과대학을 지나 금오공대아파트에서 국도 33호선에 접속하여 동쪽으로 국도 33호선 쪽으로 가서 북동쪽으로 난 작은 포장길을 따라 가다가 주공아파트를 가로 질러 비산동주민센터로 가면 낙동강의 서안에 형성된 비산동 마을을 만나게 되는데, 고분군은 비산동의 북쪽에 있는 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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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비산동에 있는 비산동 관할 행정기관. 경상북도 구미시를 구성하고 있는 2개 읍(선산읍·고아읍), 6개 면(무을면·옥성면·도개면·해평면·산동면·장천면), 19개 동(송정동·원평1동·원평2동·지산동·도량동·선주원남동·형곡1동·형곡2동·신평1동·신평2동·비산동·공단1동·공단2동·광평동·상모사곡동·임오동·인동동·진미동·양포동) 중 비산동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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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8월 6·25전쟁 시 국군이 북한군의 낙동강 도하(渡河)를 저지하기 위해 비산진에서 벌인 전투.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은 6월 28일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7월 20일 대전(大田)을 장악한 뒤, 8월 15일까지는 낙동강 선을 넘으려는 작전을 계획하였다. 따라서 7월 말 북한군 제15사단(총병력 약 5,000명)은 낙동강으로 진출하기 위해 상주(尙州) 정면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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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인성과 사회성이 올바른 어린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슬기로운 어린이, 꿈과 재능이 있는 어린이, 심신이 조화로운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83년 11월 30일 설립 인가를 받고 1985년 3월 2일 비산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96년 3월 1일 비산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0년 3월 1일 비산초등학교 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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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에 전해오는 옛 지명. 비신터 지역은 원래 과수 재배를 위주로 하는 농촌의 자연마을이었다. 그러나 구미의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신부동에서 공단동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신부동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약 280여 년 전 하(河)씨가 처음 거주하면서 자연부락이 형성되었는데, 낙동강의 물줄기가 점차 방향이 바뀌어 변함에 따라 늪지대가 생겼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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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사곡동은 사곡(砂谷), 갓골, 운막골, 골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사곡은 원래 모입곡(謀立谷)과 한 마을로, 비가 오면 낙동강이 범람하여 모래밭이 되자 모래와 결부시켜 모입곡을 모래실이라 불렀다. 이후 법정동으로 분리될 때 모래실을 한자로 표기하여 사곡(沙谷)이라 하였다. 갓골은 마을 가에 한 집, 두 집 모여 새로 형성된 마을이란 뜻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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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시대 사기그릇을 만들어 낸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지금도 땅을 파면 깨어진 그릇이 많이 나오고 있다. 숭선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천주교도 박해 때 신자들이 이 곳에 피신하여 사기를 만들었다고 하며 그 후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은 해평면과 도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태조산 또는 냉산이라 불리는 비교적 급경사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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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과거 마을의 동제를 지내던 사당이 뒤에 있었다고 하여 사방골이라 불리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사당이 없다. 사방골은 낙동강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범람원 지대는 논농사 지역으로 이용되고, 배후산지 지대는 밭농사 지역으로 이용하고 있다. 사방골의 북쪽에는 구릉성 산지(116m)가 있고, 동쪽의 낙동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생곡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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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현존하고 있는 전통 사찰. 구미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번성하였던 지역이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만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연기설화가 서려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과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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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구체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단일한 봉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높이 솟아오른 지형(landform)을 의미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특정한 높이 이상의 지형을 산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600m(2000ft) 이상의 지형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山地, mountains)는 기복량이 100~200m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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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새올(월)’로 불린다. 신곡(新谷)은 신동 마을 전체를 이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새로운 골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마을 안에는 못둑마, 웃마와 아랫마, 가리마, 새마 등의 작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漆谷郡) 가산면(架山面)과 경계한 구미시의 최동단 마을이다. 서쪽으로 구평동(九坪洞)과 접하고 있으며 행정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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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산동읍은 도중리, 동곡리, 백현리, 봉산리, 성수리, 송산리, 신당리, 인덕리, 임천리, 적림리 등 10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도중리는 도림(道林)과 중평(中坪)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동곡리는 동촌동과 질곡동에서, 백현리는 자연마을인 백곡(柏谷)과 웅현(熊峴)에서, 봉산리는 자연마을인 봉림(鳳林)과 오산(梧山)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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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양리는 산양, 웃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산양은 본래 선산군 산양면에 속한 지역으로 산양면 소재지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연향역이 있었으므로 연향 또는 역마, 역촌이라고도 하였다. 웃마는 산양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요 지명으로 넘어골(일명 너무골), 갈마샘 등이 있다. 넘어골은 동쪽 마을인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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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산양리 고분군은 Ⅰ, Ⅱ로 나누어 위치한다. 고분군Ⅰ은 국도 25호선 구 도로변의 향산초등학교 서쪽에 위치하며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끝 부분에 해당된다. 고분군Ⅱ는 고분군Ⅰ의 남쪽으로 펼쳐진 낙동강변 들판의 독립된 구릉에 위치한다. 2002년 지표조사로 고분군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으며, 정식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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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산포지 구미에서 국도 25호선을 따라가다 도리사 진입로를 지나 송암천을 건너면서 제방을 따라 낙동강 쪽으로 가다보면 송암천 북쪽에 낙동강에 접하여 동-서로 향하고 있는 해발 75m 정도의 독립 구릉이 나타난다. 유물산포지는 이 구릉 정상부의 동쪽에서 확인되었다. 서쪽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지만, 주변은 모두 낙동강의 범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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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태조와 후백제 견훤의 마지막 격전지로 알려진 장소이다. 견훤이 선산에서 패하여 달아나자 아들 신검(神劍)이 왕위를 찬탈하고 견훤을 금산사에 가두었다. 견훤은 도망하여 왕건에게 의탁을 하였고 고려 태조 왕건이 신검의 군대를 이곳에서 물리쳤다. 고려 태조의 군사가 신검의 군사를 물리쳐서 막아내었다 해서 어검평야(禦劍平野)라고 하며, 신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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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모립곡(謀立谷) 위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모립곡은 사곡(砂谷)과 한 마을로, 비가 오면 낙동강이 범람하여 모래밭이 되자 모래와 결부시켜 모립곡을 모래실이라 불렀다. 이후 법정동으로 분리될 때 모래실을 한자로 표기하여 사곡(沙谷)이라 하고, 모립곡 위쪽에 있는 마을을 상모(上謀)라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상모(上毛)가 되었다. 금오산 동쪽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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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과 사곡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원래 모입곡(謀立谷)이 현재의 사곡(沙谷)과 한 마을이었던 것으로 비가 오면 낙동강이 범람하여 모래밭이 되자 이 지방 방언으로 모입곡이 모래와 결부되어 ‘모래실’이라 불리다가 법정동으로 분리될 때 모래실을 한자로 사곡으로 표기했다. 그리고 위쪽에 위치한 모입곡이라 하여 상모(上謀)로 표기되어 사곡동(沙谷洞)과 상모동(上謀洞)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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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어강골에 본래 나루터가 있었으나 통행에 불편함이 많아 아래쪽에 나루터가 하나 더 생겼으면 하고 바라던 참에 마침 여름에 호수로 인해 자연적으로 새로운 나루가 생겼다. 이에 연유하여 이 일대를 새도방이라 한다. 낙동강 도선장으로 새로 생겼다 하여 명칭하였으나 ‘장대’라고도 한다. 태조의 깃발을 꽂아둔 곳이다. 새도방의 남쪽에는 대망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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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산속에 자리 잡았다 하여 생곡리라 하였고, 마을 개척 당시 소나무가 많아 송실(松室, 일명 솝실)이라고도 하였다. 밀양박씨가 처음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독동방에 속하는 마을로 성곡(省谷)이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당(院堂)마을과 통합하여 생곡동(生谷洞)이 되었다. 태조산 지맥이 남쪽으로 흐르고 비봉산 지맥이 동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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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선산읍에서 상주로 이어지는 국도 25호선을 따라가 일선교를 건너 상주 방면으로 가다가 군도 1호선을 따라 남쪽으로 가면 생곡리 원당마을과 솝실마을이 나타난다. 고분군은 이 두 마을을 끼고 분포하고 있다. 솝실마을 고분군은 국도 33호선을 경계로 동-서로 갈라져서 분포하고 있다. 동쪽 고분군은 할석을 이용하여 만든 세방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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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조선시대 이후 선현제향(先賢祭享)과 교육을 위해 설립된 기관. 우리나라에서 서원의 시작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건립하면서부터이다. 서원의 건립은 본래 향촌 유림들에 의하여 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국가가 관여할 필요가 없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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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신천인 강인석이 입향하여 괴곡이라 칭하고 서촌에 기지를 잡아 강씨 세거지로 서촌이라 한다. 마을 동쪽에는 1330년대 허학사라는 분이 개척하였다고 하며 조선 초 밀양인 박종원이 입향하여 고리실이라고도 하는 동촌은 밀양박씨 세거지이다. 마을의 형성연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서촌과 동촌을 합하여 오래된 마을이라 해서 통칭 고리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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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마을 앞에 소가 낙동강 배에 올라 와서 배 타고 신선같이 놀고 있으므로 신선선자와 배다리의 다리교자를 따서 선교동이라고 하였다. 또한 약 200년 전 그 동네에 처음 살았던 파잠(巴岑)이라는 사람의 자의 호를 따서 파잠이라 한 것이 변음 되어 바자미 혹은 바지미라 한다. 북웅곡방 시절 장천리와 함께 선교동리로 하나의 동리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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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이 양반 고을은 양반 고을인 모양이다. 온전히 체신 지키면서 살아갈 마땅한 곳 없어 삶터 찾아 헤매던 안동 양반들이 선산 땅을 알아보고 영주지로 자리 잡았으니 말이다. 안동 양반들이 찾아든 양반 고을 선산 땅 한편에서는 공업단지를 만든다고 붙박이로 살던 양반마을 사람들을 통째로 쫓아내는 일도 있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역사적으로 타의에 의해 강제로 이사 간 사례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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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3년(태종 13)부터 1995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이므로 선산이라 하였다. 본래 신라의 일선군(一善郡)이었는데 614년(진평왕 36) 일선주(一善州)를 설치하고, 다시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嵩善郡)으로 개칭했다. 고려초인 995년(성종 14)에 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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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불린 이름으로,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이므로 선산이라 하였다. 신라시대에 일선주·숭선군, 고려시대에 선주부, 조선시대에 일선현·선산군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동내방(東內坊)·독동방(禿同坊)·무래방(舞來坊)·서내방(西內坊)을 통합하여 선산면이 되었다. 1979년 5월 선산읍으로 승격하였고, 1983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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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있는 옛 지명.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병자호란 당시 홍수가 범람하여 낙동강 물이 마을까지 들어오자 주민들이 사력을 다하여 물을 피했는데, 어디선지 배 한 척이 떠내려와 이곳에 닿았다 하여 선착(船着)이란 이름이 생겨났다. 그 후 배가 닿은 곳에 선창이 생겨 불린 이름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일선교의 개통으로 선창은 폐쇄되었다. 선창이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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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화·전설·민담. 구미 지역에는 신화·전설·민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화들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구미 지역과 직접 관련된 설화도 있고 구미 지역과 특별한 관련성이 없는 설화도 있다. 구미 지역의 설화는 『선산군지』, 『구미사료집』,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마을사』, 『구미시지』, 『고아마을사』 등에 수록되어 있어 대략적인 현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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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의 인덕천 위에 있는 다리. 성수교는 인덕천에서 시작하여 동곡천, 부흥천, 도중천 등과 합쳐진 뒤 서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들어가는 인덕천의 중류에 위치한다. 성수교가 위치한 곳은 조계산 자락과 남쪽의 낮은 구릉들이 형성한 곡간이 급격히 넓어지고 완만해진 문량들과 괴곡들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구미시 옥계동에서 흥안고개를 통과하여 북쪽 비탈면을 내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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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자연마을인 용수(龍水)와 수성(水星)에서 한 음절씩 따서 지은 이름이다. 용수는 1566년경 황보신(黃保身)이 개척한 마을로 마을 서남쪽에 용샘[龍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마을 뒷산의 형상이 자라목과 같아서, 또는 멀리서 보면 마을이 산에 가리어 보이지 않고 개울을 따라 마을 앞에 이르러야만 보이는 형상이 마치 자라가 고개를 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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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우리나라 농촌마을의 대표 작물이었던 벼는 주민들의 주요 식량이자 현금 소득원이었다. 신동도 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마을에 남아 있는 잠업 관련 건물들을 보면, 신동은 1950년대 이후 세 차례의 농작물의 변화가 있었다. 우선 벼농사가 주된 것이었으며 이와 함께 보리, 담배, 누에, 참외가 그 쇠퇴를 같이 하였다. 보리는 누에를 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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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1리의 송암천 위에 있는 다리. 송곡교 주변은 송암천의 중·하류에 해당되는 지역으로 송암천의 범람으로 자연제방과 배후 습지가 미약하게 발달한 곳이며 자연제방 위쪽으로는 밭농사, 아래쪽으로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송암천 하류 지역인 송곡교 서쪽으로는 창산(74m)이 있고, 창산의 남쪽인 서남쪽으로는 넓은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북쪽으로는 냉산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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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곡리는 용소골, 배내[舟川], 못안, 구시골, 숭암, 가잠, 주평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소골은 도리사 아래 마을로 마을에 있는 쌍둥이 못에 용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내는 병자호란 때 탄옹 김공이 인조를 호위하다 병을 얻어 요양하기 위해 이주하였다는 마을로, 풍수지리에 의하면 마을 형상이 배 모양이므로 붙여진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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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법정리. 옛날에 뒷산 송림골에 송림사란 절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약 400년 전 옥천육씨가 가장 먼저 정착하였고, 이어 밀양박씨·안동권씨·전주이씨 등 여러 씨족이 옮겨 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원래 선산군 평성면에 속하였고, 1914년 고아면에 편입하였다. 1997년 고아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고아읍 송림리가 되었다. 북쪽으로 접성산 지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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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송암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을 상신기, 남쪽을 하신기라고 하는데, 소나무와 바위가 많고 이곳의 지형이 마치 소고삐를 매는 말뚝과 같다고 하여 쇠말뚝이라고 한다. 쇠말뚝은 복우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상주시와 접하고, 동쪽으로 우리목고개를 지나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옥관리의 서쪽 끝에 위치한다. 인근 수태와 보리골 마을과 더불어 노봉산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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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의 금오산과 해평면 해평습지에서 여름을 나는 백로과에 속하는 새. 백로류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한다. 백로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데,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새는 모두 64종이고 우리나라에는 8속 14종이 서식한다. 이 가운데 백로과 백로속은 5종으로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노랑부리백로가 있다. 이들 5종 가운데 대백로를 뺀 4종만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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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안강인 경암 노경임이란 선비가 임진왜란 후 마을을 개척하였고 태조산 큰 바위 밑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숭암이라 칭하였다. 일명 송암이라고도 한다. 송암마을은 낙동강변을 따라 형성된 제방으로부터 북쪽으로 떨어져 있고 연화봉의 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농경지는 마을 주변의 산지쪽으로 논이 나타난다. 송곡리의 자연마을 가운데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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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도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앞에 신라 말 경 습결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물이 좋지 못하고 병이 발생하므로 조선 초기에 지금의 자리로 집단 이주하고 선비는 글을 배워야만 된다 하여 동명을 습문으로 개칭하였다. 마을의 북동쪽으로는 320여m 내외의 산이 있으나 남서쪽 방향에서는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제방이 길게 발달하여 깊숙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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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양호동에 위치한 봉우리. 시루봉은 구미시 양호동의 북쪽 경계 부근에 있는 산으로, 모양이 마치 떡시루 같이 생겼다고 해서 시루봉[甑峰]이라 하며, 그 아래 있는 동네를 시루골[甑谷]이라 하였다. 시루봉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양호동과 경계 부근의 거의동에는 진가지(眞佳池)라는 연못이 있었는데, 아홉 마리의 용이 이 곳을 향해 있다고 하여 구룡곡(九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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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조선시대 인동장씨(仁同張氏)와 김녕김씨(金寧金氏) 문중에서 3년 동안 시묘를 살았던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본래 인동군 진미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칠곡군 인동면 시미리가 되었다. 1977년 경상북도 구미지구출장소 인동지소 관할이 되었고, 1978년 구미지구출장소가 구미시로 승격하면서 시미동으로 개칭되어 임수동·진평동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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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서식,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식물의 조사는 그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표를 작성하는 것으로, 식물학적 지역 조사나 식물지리학의 기본이 된다. 구미시는 식물구계학적으로 한국 한반도 중부아구에 해당한다. 구미시는 낙동강이 경상북도의 상주군과 선산군을 거쳐서 북쪽에서 흘러 내려와 남쪽 방향으로 관류하고 있다. 따라서 낙동강을 중심으로 구미시 전역이 동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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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식재료를 조리하여 식품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 넓은 뜻에서 식생활은 음식물과 이것을 가공하는 조리 및 조리에 필요한 기구와 식기 및 식사 예법 등이 포함된다. 구미시는 경상북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립공원인 금오산과 천생산, 태조산 등이 도시를 병풍처럼 싸안고 있다. 또한 구미시의 중앙을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고 있어 농업을 위한 토지가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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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의 신곡천 위에 있는 다리. 길이는 45m, 폭은 12m, 유효 폭은 10m, 높이는 3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3개이고, 최대 경간 길이는 16m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벽식 교각(WLP)이다. 설계 하중은 1등급(DB 2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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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고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치는 유물산포지.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서 상주 방면으로 가는 국도 25호선을 따라가다가 궁기리 윗장터에서 낙동강 지류인 신곡천을 따라 동쪽으로 가다 보면 사곡저수지 아래에 정화동과 사일마을 등으로 이루어진 신곡리가 나온다. 유물산포지는 사일마을의 동쪽과 남서쪽에 형성되어 있는 4개소의 구릉과 정화동에서 신곡천을 건넌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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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기리는 신기, 대지미, 뒷골, 말무더미, 절터, 신풍진, 바깥신풍진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미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군사를 사열할 때 군사의 수가 많아 대열의 끝이 이곳 마을 앞까지 뻗쳤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태조미(太祖尾)였으나 음운 변화를 겪어 대지미가 되었다. 뒷골은 대지미 뒤쪽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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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신평2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자기의 장단점을 깨닫고 장점을 키우는 어린이, 자기 학력 수준을 깨닫고 열심히 탐구하는 어린이, 자기 건강을 깨닫고 계속 운동하는 어린이, 자기 소질을 깨닫고 계속 키우는 어린이, 미래 사회를 깨닫고 항상 대비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밝게 깨닫고 바르게 행하는 신기 어린이’이다. 1988년 3월 1일 신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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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00여 년 전 임씨가 와서 살기 시작하여 차차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초곡동에서 낙동강으로 흐르는 시내가 생겨 신내라고 부르게 되었다. 낙동강에 바로 인접한 마을이다. 낙동강변의 논과 산 밑의 밭에는 감나무가 많다. 초곡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있는 마을이다. 제방 바깥의 경지가 주로 이용되며 마을을 통과하는 국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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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의 신내천 위에 있는 다리. 신내교는 옥성면 초곡리에서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시내가 생겨나 이름 붙은 신내라는 명칭에서 비롯되었다. 길이는 11m, 폭은 10.3m, 유효 폭은 8.5m, 높이는 2.6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1개이고, 최대 경간 길이는 11m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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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신동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새올(월)’로 불린다. 신곡(新谷)은 신동 마을 전체를 이르는 또 다른 이름으로, 새로운 골을 이루었다는 뜻이다. 마을 안에는 못둑마, 웃마와 아랫마, 가리마, 새마 등의 작은 마을들이 자리하고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漆谷郡) 가산면(架山面)과 경계한 구미시의 최동단 마을이다. 서쪽으로 구평동(九坪洞)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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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신라에 전래된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남해로를 통해 한반도의 동해안 연안 지방에 직수입되었다는 주장이 있고, 433년 나제동맹으로 중국 남조의 불교가 백제를 통해 신라에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고구려 문화가 육로로 전해질 때 불교가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육로의 경우 두 갈래의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조령 혹은 계립령을 넘어 일선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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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도개리, 다곡리, 신림리에 있는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사업마을. 2007년 2월 20일 농림부에 의해 전국 36개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 중 한 곳으로 도개1리, 도개2리를 포함해 다곡1리, 다곡2리, 신림리 등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신라불교의 요람인 도개리는 구미시가 전통문화체험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마을이다. 아도화상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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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의 다곡천 위에 있는 다리. 길이는 50.4m, 폭은 9m, 유효 폭은 7.5m, 높이는 6.5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고, 최대 경간 길이는 25.2m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압축 콘크리트형(PSCI)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라멘식 교각(RAP)이다. 설계 하중은 2등급(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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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약 200여 년 전 안강노씨(安康盧氏)가 청화산 밑 수골골로 옮겨 와 화림(華林)이라 칭하였고, 그 후 새로운 마을이 들어서자 신림(新林)이라 하였다. 동쪽으로 냉산 줄기가 길게 뻗어 있고,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른다. 남쪽으로 진등산이 남북으로 뻗어 있고, 북쪽으로 다곡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2009년 1월 현재 총 77가구에 1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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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신림리 고분군은 낙동강변의 국도 25호선과 일선대교 방향이 갈라지는 속칭 ‘돌고개’로 불리는 지점에 위치하며, 일선리 문화마을과 인접하여 있다. 고분군은 국도 25호선에 의해 두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도개면 신림리 용산마을 북쪽의 능선 서쪽 사면과 도로 건너편의 능선 정상부에 위치한다.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신림리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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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떼. 해평면에서 국도 25호선을 따라 상주 방향으로 가다 보면 일선교와 도개면으로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회전하여 도개면 쪽으로 가면 곧바로 용산마을이 나오고 조금 더 북쪽으로 가면 산재마을이 나온다. 고인돌은 용산마을 앞의 해발 40m 정도 되는 능선에 2기가 있으며, 산재마을 뒤에 있는 뒷밭골의 북쪽 구릉에 8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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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촌리는 새을, 명동, 등너머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새을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새월 또는 신촌이라고도 한다. 등너머는 새을 남쪽 산등 너머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5세기 초 이후 망장방(網張坊)에 속한 신촌동리(新村洞里)였다. 1896년경 망장방이 망장면으로 이름이 바뀌었을 때 신촌동리가 명동동리(明洞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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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밀양박씨(密陽朴氏), 달성서씨(達成徐氏), 동래정씨(東萊鄭氏), 창녕조씨(昌寧曺氏) 등이 이주하여 형성된 마을로 큰 들에 마을이 새로 생겼으므로 신평(新坪)이라 하였다. 마을 주변에 사기를 굽는 옹기굴이 있었다 하여 사기점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선산군 하고면 지역으로 1914년 신평동·도덕동(道德洞)·덕산동(德山洞)·자죽동(紫竹洞) 각 일부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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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벼의 왕겨와 겨층을 벗겨내어 가공한 곡류. 구미 지역은 낙동강이 중앙을 관통하고 있어 예로부터 그 연안은 넓고 기름진 평야를 이루며 미곡을 비롯한 농산물이 풍부히 생산되고 있다. 특히 선산, 해평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기름진 땅과 풍부한 햇볕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품질 좋은 쌀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예전부터 구미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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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도개면 소재지인 궁기1리 마을로 옛날에 보통장(甫通場)이라는 5일장(3일, 8일)이 섰는데 윗마을 장터를 웃장터, 아래마을 장터를 아래장터라 하여 편의상 마을을 세분하여 불렀다. 궁기리의 윗장터와 아래장터는 낙동강변의 평야지대에 형성된 마을이다. 마을 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윗장터와 아래장터는 도개면의 중심지로 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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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에 있는 수령 130년의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 26m, 지름 3m까지 자란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聚繖꽃次例 : 먼저 꽃대 끝에 한 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 피고 거기서 다시 가지가 갈라져 꽃이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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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에서 음력 1월 2일과 9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예전에 상인들이 영남 지방을 왕래할 때에 이곳에서 말[馬]의 짐을 풀고 편안히 쉬어 갔다는 데서 안실이라고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의 개편에 따라 지명을 안곡리로 변경하였다. 안곡리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2일과 9월 14일에 마을에 아무 사고가 없이 복이 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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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있던 마을. 마을 앞으로 흐르던 시내가 이계천(飴溪川)인데 냇가에 수양버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는 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항상 마르지 않고 맑게 흐르는 샘이 있다 하여 지은 이름이라 전한다. 조선시대까지 양원역(楊原驛)이 있던 자리였으나 1904년 경부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사라졌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와 『인동읍지(仁同邑誌)』의 역원조에 의하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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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금전동·거의동·옥계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양포동은 구미시 북쪽에 자리 잡은 동으로, 1983년 2월 15일 구미시 포전동과 양계동이 통·폐합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1977년 2월 15일 칠곡군 인동면에서 구미시 출장소로 편입, 1978년 2월 15일 구미시 승격으로 양계동, 포전동으로 개칭, 1983년 2월 15일 구미시 포전동과 양계동을 통합하여 양포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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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양호동은 양마(일명 양마), 시룻골[甑谷], 빈수골[濱水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양마는 양씨(楊氏)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석양빛이 강물을 비추어 아름답게 빛나는 마을이어서 양마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시룻골은 뒷산이 마치 떡시루처럼 생겨 시루봉[甑峰]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빈수골은 강가에 마을이 있어 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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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서원마을 남쪽 감천 건너에 있는 마을로 고려 태조 왕건이 이 곳에 군영을 설치하고 견훤의 아들 신검과 접전을 벌여 그를 사로잡고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기여한 곳이라 한다. 과거 홍수로 인해 어강의 나루터가 소실되어 남쪽의 새도방에 새로운 나루터가 만들어지게 되어, 어강은 웃마라 불리고 새도방은 아랫마라 불리게 되었다. 어강은 북쪽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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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만 하더라도 해평은 요즘 ‘서울 강남의 8학군’과 같은 곳으로 정신문화의 중심지인 영남사림의 본거지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전주최씨의 해평 입향조인 검재(儉齋) 최수지(崔水智)는 성종 때 처향인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조선시대 전후의 역사를 보면, 해평은 격전지의 역사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는 교통이 편리하고 지리적으로 요충지에 해당하는 조건 때문이다. 고대 삼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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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있는 고려 전기에 태조 왕건이 머물렀다고 전하는 유적. 선산의 진산인 비봉산의 동쪽 줄기에 해당하는 태조산에서 이어지는 선산읍 생곡리 앞 낙동강 변의 조그마한 구릉 위에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진을 치고 머물렀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선산부읍지』에 따르면 한 그루의 나무가 무성하여 멀리서 바라보면 수레의 일산(日傘)과 같아 사람들이 어성정(御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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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인 주산제사와는 달리 뒷개들 들머리 쪽의 해평김씨 재실이 있는 시중사(侍中祠)에 모신 석상에 대한 서낭제사가 있었다. 예전에 주민들은 석상을 모셔둔 이곳을 서낭당이라고 하여 특히 애 못 낳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정성을 드렸다. 이 석상을 서낭당으로 하여 모신 유래는 여전히 주민들 사이에 생생하게 전해져 오고 있다. 해평큰마와 해평들을 마주보고 있는 오상동(五相洞,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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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주)에스케이실트론의 생산 공장. 한국 화학산업과 전자산업의 대기업인 LG그룹의 일원인 (주)에스케이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고순도 규소봉과 박판 제품을 생산하는 정보전자 소재 제조업체이다. 단결정 성장(crystal growing)에서부터 웨이퍼 가공에 이르기까지 일괄생산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강도 높은 혁신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켜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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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주)에스케이실트론의 생산 공장. (주)에스케이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고순도 규소봉과 박판 제품을 생산하는 정보전자 소재 제조업체이다. 단결정 성장(crystal growing)에서부터 웨이퍼 가공에 이르기까지 일괄생산공정을 갖추고 있으며 강도 높은 혁신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주)에스케이실트론은 서울사무소와 경상북도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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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어느 지역을 가거나지역 나름대로 공인된 양반가문들이 있었다. 지역마다 그 지역의 대표적 양반가문과 그들 가문의 서열을 말하여 주는 성씨 명단이 일종의 민간설화의 형태로 전해오고 있었다. 어떤 지역을 단위로 하여 그 지역 내의 양반가문을 품정하는 관습이 보편화되어 있었다. 무엇이 가문 품정의 기준이었던가. 대표적 양반가문을 선정할 때 그 선정기준이 되는 것 중에 가장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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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고 한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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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용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구 팔공산의 지맥인 만경산에서 내려다 보면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마을이 한송이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 것 같아 연산(蓮山)이라고도 하고 만경산 지맥의 낮은 산이 가산리를 거쳐 낙동강까지 이어졌다고 연산(連山)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의성군 단밀면에 속해 있었으나 1987년에 선산군으로 편입되었고 현재는 구미시 도개면 용산리이다.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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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고 한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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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위치한 산. 산봉우리의 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연화봉은 해발고도가 202m인 작은 산으로, 위로는 냉산 지맥인 향산이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서 방향으로는 74m 높이의 창산이 자리하고 있다. 남동쪽에는 송암지가 있고, 송암지 안에는 못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이름 붙여진 못안마을이 있다. 한편 연화봉 오른쪽으로는 영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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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내예리의 감천 위에 있는 다리. 길이는 30m, 폭은 8.8m, 유효 폭은 7.5m, 높이는 2.8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2개이고, 최대 경간 길이는 15m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강화 콘크리트 슬라브교(RCS)이며, 하부 구조 형식은 중력식 교각(GP)이다. 설계 하중은 2등급(DB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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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예강리는 예곡(禮谷), 강정(江亭)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예강은 예곡과 강정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예곡은 지금의 예강1리로, 조선 성종 때 심회(沈澮)가 양아버지 강거민(康巨敏)의 부인 전씨(全氏)의 시묘를 한 효행이 알려져 이를 본받고 후세에 전하고자 예곡이라 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음운 변화를 겪어 이국(伊國)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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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예강리를 동서로 흐르는 하천. 예강리를 흐르는 하천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예강천은 낙동강 서쪽에 위치한 예강리 위를 동서로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이다. 이 예강천 양안 중 위쪽이 예강1지구, 아래쪽 항곡리 쪽이 예강2지구이다. 마을 동쪽을 흘러가는 낙동강은 우리나라 2대 강의 하나로서, 예강리 마을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선산읍 원리 쪽에서 흘러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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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송림리에 있는 골짜기. 옛날 큰비가 올 때 용 다섯 마리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오룡곡(五龍谷)이라 부른다. 오룡골이라고도 한다. 인서봉 지맥과 동미산이 마을 앞까지 뻗어 솔진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금의 농지가 옛날은 분지였다고 한다. 오룡곡이 있는 송림리는 접성산의 지맥이 동남쪽으로 줄기차게 뻗어 내려와 거대한 봉을 이룬 매봉산이 있는데, 금오산과 마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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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오상리는 본오상, 두대, 다사말[多士洞], 흰터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본오상은 다섯 재상이 태어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대는 부자가 많아 곡식을 되는 말[斗]이 많은 데서 유래하였다. 지형이 말과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다사말은 많은 선비가 배출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흰터는 매년 섣달 그믐날이 되면 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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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오태동은 오산(烏山), 묘곡(妙谷), 구봉곡(龜峰谷)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오산은 금오산의 가장 주된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산서원의 이름도 여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묘곡은 금오산 줄기가 뻗어 내린 좌청룡·우백호의 모양이 묘하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곡은 금오산 줄기가 길게 뻗어 내린 마을 뒷산이 마치 거북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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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계동의 한내천 위에 있는 다리. 구미시 장천면을 지나온 한천 물줄기인 한내천은 구미시를 동서 방향으로 흐르면서 제2 구미국가산업지와 옥계동 사이를 지나 필봉산(160m) 모퉁이를 감돌아 낙동강에 합류한다. 옥계동에 세워진 다리라는 의미에서 옥계교라는 이름이 붙었다. 길이는 110m, 폭은 12.5m, 유효 폭은 11.5m, 높이는 5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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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성동, 송암동, 관동, 신기동 등을 병합하면서 옥성과 관동의 이름을 따 옥관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정동·구평동·죽전동·옥성동·송암동·신기동·중리·이곡동·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옥성과 관동의 이름을 따서 옥관동이라 하고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서쪽에 복우산이 있고, 동서로 흐르는 옥관천 변 남쪽으로 우리목·문정자·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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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옥관리 고분군은 옥성면 옥관1리 우리목마을 뒷산 일대에 길게 분포하며, 낙동강 서쪽의 상주-선산 간 도로변에 접하여 위치한다. 구미옥성화훼단지 서쪽에 해당된다. 『문화유적분포지도』(구미시)에는 옥관리 고분군Ⅰ로 기록되어 있다. 지표조사로 고분군의 전체 규모가 확인되었으며, 정식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지표조사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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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있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치는 유물산포지.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서 상주 방면으로 통하는 국도 33호선을 따라가다 낙동강의 소지류를 건너는 제2구봉교에서 서쪽으로 통하는 지방도 912호선으로 들어서서 서쪽으로 조금 가면 하천이 남쪽으로 크게 만곡하는 지점의 북쪽에 옥관1리 윗죽전마을이 나타난다. 유적은 이 마을 서쪽에 있는 남동으로 뻗은 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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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본래 주아방과 신당방으로 나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옥성면으로 개칭하였다. 1983년 2월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봉곡리, 포상리가 선산읍으로 편입되었고, 1995년 1월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옥성면이 되었다. 북쪽으로 삼봉산(447m), 남쪽으로 형제봉과 원통산(436m)이 둘러싼 산간 지역이다. 여름과 겨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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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오동와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를 잇는 다리. 왜관낙동강교는 왜관이라는 지명과 낙동강의 하천 이름에서 명칭이 비롯되었다. 상행의 길이는 800m, 폭은 21m, 유효 폭은 19m, 높이는 9.9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16이고, 최대 경간 길이는 50m이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SPG이며, 하부 구조 형식은 TP이다. 설계 하중은 1등급(DB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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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 낙동강 변에 위치한 바위. 바위 모양이 용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뭄이 심하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는데, 기우제를 지내면 사흘 안에 비가 온다는 전설이 있다. 낙동강을 따라 구봉 앞들이 펼쳐져 있으며, 구봉리에서 백이하천과 합류한 구봉천이 봉촌을 지나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구봉리 서북방에는 삼봉산(447.6m)과 그 연봉인 노봉산(老鳳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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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로 이어지는 팔공산 지맥이 용트림하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의성군에 속하였고, 1987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구미시 도개면 용산리가 되었다. 낮은 산이 낙동강 연안까지 이어진 산수가 수려한 마을이다. 2009년 1월 31일 현재 총 104가구에 236명[남 118명, 여 11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용산1리와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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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어느 장수가 싸움에서 패하고 군위 관아에 머물러 있다가 서울로 가던 중 밤을 새워 이 곳에 당도하여 크게 통곡하니 그로 인해 울음고개란 뜻으로 우리목 또는 곡현(哭峴)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서쪽으로 복우산(508.7m)이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동서로 가로 놓인 옥관천이 장골천, 이실천과 합류한 후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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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큰마를 구성하는 여러 지형지물의 이름들을 살펴보면 어느 것 하나 뜻없이 붙여진 것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현재 보천사(寶泉寺)가 있는 보천, 이곳은 낙동강에 바로 접하여 있기 때문에 보천탄(寶泉灘)이라고 부르던 나루가 있던 곳이다. 예로부터 소금배를 비롯해 많은 물산들이 강을 통해 드나들던 곳이다. 보천탄의 위치는 오늘날 청소년 야영장 앞의 솔숲 근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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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선산읍에서 감천의 지류인 단계천을 따라 만들어진 군도 1호선을 따라 가다 보면 원리 장아질마을(1군), 강창마을(2군), 서원마을(3군)이 나오는데 고분군은 이들 자연마을을 하나씩 끼고 3개 군으로 나누어져 분포하고 있다. 3개 군 가운데서 장아질마을 고분군은 봉토 직경 10~15m의 주영분 10여 기가 확인되며, 서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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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남산 봉수의 터. 원리 남산 봉수는 조선 세종 때 정한 5간선(幹線)의 하나로, 제2선인 동래선에 속하며, 약목의 박집산, 인동의 건대산, 해평의 석현 봉수 신호를 개령의 감문산, 김천의 소산, 상주의 회룡산으로 전달하는 직봉(直烽)이다. 원리 남산 봉수는 산정에 띠를 두른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가운데 봉돈 1거(炬)가 남아 있다.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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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절터. 선산 읍내에서 동남쪽으로 약 6㎞ 떨어진 원리(院里)에서 낙동강안을 따라 북쪽으로 1㎞쯤 보행하면 강창(江倉)마을에 이르는데, 이 마을 남쪽 산록에 옛 절터가 있다. 강창은 지금까지도 불리는 이 마을의 통칭인데 강창이라는 지명 자체가 역사, 지리적인 유래를 지니고 있다. 30년 전에도 해평면 일대에서 도보로 선산 읍내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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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 동내방에 속한 마을로 서원, 강창, 웃마(일명 어강), 아랫마(일명 새도방), 연수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서원은 마을의 명당자리에 금오서원을 이건한 뒤 많은 선비들이 모여 글공부를 하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강창은 낙동강을 따라 각종 곡물과 소금을 운송하면서 창고가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웃마는 서원 위쪽에 있는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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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마을 안에 둥근 못이 있어 원호(元湖)라고 하였다. 들판이 산으로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들성, 야성(野城)으로도 불리었다. 자연마을로 웃골[上谷], 점터[店峴], 중동(中洞), 원당골[元堂谷] 등이 있다. 웃골은 거정동(居正洞)과 석천동(石泉洞)이 합하여 된 마을로, 거정동은 여러 어진 사람들이 많이 나서 살았다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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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가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때 이 곳에 원흥사란 절이 있었는데 빈대가 너무 많아 폐사가 되었고, 그 곳에 생긴 마을인데 절의 이름을 따서 원흥이라 하였다. 가산리 서쪽 낙동강의 연안 비옥한 평야지대에 위치하며, 마을 동쪽은 낮은 구릉지를 이룬다. 낙동강의 연안 비옥한 평야지에 수도작을 비롯하여 각종 원예작물 특히 수박, 방울토마토를 재배하여 비교적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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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원[水月, 무들]과 박곡(朴谷, 박실)의 이름을 따서 월곡이라 하였다. 마을 지형이 월(月) 자와 같이 생겨서, 흡사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 물에 달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마을로 박곡, 말리골 등이 있다. 박곡은 마을 뒷산 줄기가 박을 심어서 덩굴이 뻗어 가는 모양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말리골은 한일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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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월곡리 고분군은 해평면 소재지에서 상주 방향으로 6㎞ 정도 떨어진 국도 25호선의 북쪽에 위치하는 능선에 분포한다. 낙동강을 향해 뻗어 내린 능선의 좌우 비탈과 아래 부분에 위치하는 고분군은 월곡리 고분군Ⅰ,Ⅱ,Ⅲ으로 나누어진다. 이 중 월곡리 고분군Ⅰ은 『문화유적분포지도』(구미시)에서 낙산리 고분군Ⅳ로 부르고 있으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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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에 속하는 법정리. 팔공산 끝자락 뒷산의 계곡이 월(月) 자와 비슷하여 월동·월골이라 하였고, 월동과 임호(林湖)의 이름을 따서 월림이라 하였다. 2009년 1월 현재 총 153가구에 373명[남 177명, 여 196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팔공산 지맥 끝자락 산 밑에 형성된 마을로 낙동강과 접하여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월림1리와 월림2리 두 개 행정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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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낙동강 유역의 개펄 가까이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려 말 목화를 보급한 문익점의 손자인 문영이 여기서 베틀을 처음 만들어 의생활에 공헌했는데 그 유적이 아직도 있다. 또한 문영의 후손으로 선조 때 성불했다는 지경대사가 태어난 곳이다. 지경대사의 사리 7과와 영정이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 남평문씨가 개척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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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홍수 때에 하천의 수량을 조절하는 천연 또는 인공의 저수지. 과거에는 무제방(無堤防) 또는 임시제방 등에 의하여 홍수를 하천에서 유수지로 끌어들였으나, 현재는 토지이용의 입장에서 하천을 완전히 제방으로 둘러싸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제방 일부를 낮춰서 월류제(越流堤)를 설치하여 이용하는 곳이 많다. 저수한 물은 하천의 물이 감수함에 따라서 배수문(排水門)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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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산리 의구총 일선교에서 대구로 오다가 일선리를 지나자마자 국도변인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148번지에는 잘 정비된 의구총(義狗塚)이 있어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의구총에는 다음과 같이 주인을 살리고 죽은 의로운 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연향(延香, 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노성원(盧聲遠)이라는 우리(郵吏, 지금의 우체부)가 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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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길보(吉甫). 증참찬 이천(李薦)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감찰 이원수(李元秀)이고, 아버지는 옥산(玉山) 이우(李瑀)이며, 어머니는 진사 황기로(黃耆老)의 딸로 덕산황씨(德山黃氏)이다. 삼촌이 율곡(栗谷) 이이(李珥)이다. 이경절은 1606년(선조 39) 진사가 되고, 1615년(광해군 7) 문과 회시에 통과했다. 광해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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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순조 때부터 마을에 낙동강 도선장(渡船場)이 있었으며 도방모리라는 곳이 있었다. 낙동강을 이용한 상주~선산 간의 수상교통 중심지로서 상인들이 소금 및 해산물 등을 배로 운반하여 이 곳에 적재해 놓았다가 팔고 대신 각지에서 소와 말을 사가던 교역장이었다. 사람이 붐비게 되자 주점이 많아지고 시장이 형성되어 장터라는 별명이 붙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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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이자 서화가. 본관은 덕수(德水). 초명은 이위(李瑋)·이후(李珝), 자는 계헌(季獻), 호는 옥산(玉山)·죽와(竹窩)·기와(奇窩). 아버지는 감찰 이원수(李元秀), 어머니는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 장인은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이다. 형이 율곡(栗谷) 이이(李珥)이다. 이우는 1565년(명종 20) 진사에 입격하여 비안현감, 괴산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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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의 법정동인 인의동·황상동·신동·구평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인동동은 구미시 동쪽에 위치한 동으로, 1978년 2월 15일 구미시 승격과 동시에 칠곡군 인동면에서 구미시 인동동이 되었다. 인동동은 ‘어진[仁] 사람들이 한마음[同]으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동네’라는 뜻이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칠곡군 인동면이 되었다. 1977년 2월 15일 구미 출장소 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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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의동에 있는 공립 중학교. 품격 있고 정의로운 사람, 자율적 사고와 행동력을 갖춘 실력 있는 사람, 꿈과 재능을 키워 나가는 창의적인 사람 육성과 함께 교단 지원 중심의 선진 행정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열심히 배우고 바르게 행하자’이다. 1952년 7월 12일 인동고등공민학교로부터 공립 중학교로 승격 인가를 받고 같은 해 12월 31일 인동중학교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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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인동 지역의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지명. 인동은 외부의 문물을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낙동강 연안에 위치한 교통 요지에 있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문명이 발전하였으며, 풍부한 물산과 군사적 요충지로 인해 조선 후기까지 도호부 관할 하에 있었다. 그러나 근대에 들어와 철도가 약목을 통과하게 되고 운하 교역이 감소하면서 칠곡과 선산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을 지칭하는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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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지표와 연계되어 나타나는 인문적 사상(事象)들. 구미시는 경상북도의 중앙부로부터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극동은 장천면 명곡리 산 54번지이며 극남은 오태동 산 59번지이며 극서는 무을면 안곡리 산 57번지이며 극북은 옥성면 구봉리 산 13번지이다. 동서 간의 연장 거리는 38.8㎞이고 남서 간의 연장 거리는 33.4㎞이다. 구미시는 동남쪽으로는 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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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해 오고 있다. 자연마을로 교동(校洞), 중리(中里), 남산(南山), 마차골[馬車谷] 등이 있다. 교동은 옛 향교가 있었다는 연유에서, 중리는 인동장씨 중리파의 유허지(遺墟地)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남산은 인동장씨 남산파가 세거한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마차골은 임진왜란 당시 마차가 집결한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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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년 고려와 후백제가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일리천을 사이에 두고 싸운 전투. 신라 하대에 들어오면서 골품제가 붕괴되고 중앙귀족이 왕위쟁탈전을 벌이자 주군현이 공부(貢賦)를 거두어들일 수 없게 되었다. 나라 창고는 고갈되고 왕은 조세의 납부를 독촉하는 사신을 파견하였다. 이에 곳곳에서 도적들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 중 대표적인 도적이 상주의 원종·애노, 북원의 양길·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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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림리와 선산읍 생곡리를 잇는 다리. 길이는 505m, 폭은 11.3m, 유효 폭은 8.5m, 높이는 8.7m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도는 없다. 일선교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하나로 건설된 다리로, 국도 25호선과 33호선을 연결하고 있다. 1964년 6월 착공하여 1966년 12월 15일 완공하였다. 19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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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평면 낙산3리와 도개면 신림리 경계 지역으로 1987년 안동군 임하댐 수몰 지역 주민이 이주하여 이루어진 마을이다. 1988년 7월 1일자로 「선산군 조례」제1042호에 따라 해평면 일선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었다. 신산 앞 평지에 있으며,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이 흘러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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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전주 유씨 집성촌. 일선리 문화재마을은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살던 전주 유씨(全州柳氏)들이 임하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자 집단으로 이주하여 만든 현대식 집성촌이다. 일선리(一善里)는 신라 시대 선산군의 지명이다. 안동에서 살던 집과 누정 일부를 그대로 이건하여 집을 지은 까닭에 일선리 문화재마을이라고 하였다. 1980년대 초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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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해평·군위 일원을 관장하였던 신라시대 행정구역. 일종의 군관구로 설치된 일선주는 풍부한 물산을 바탕으로 삼국 통일의 중요한 보급 기지가 되었다. 통일 전쟁 과정에 총관이 직접 출전하기도 하였으며, 일선주 백성들은 전쟁에 사용된 병력과 물자를 제공하였다. 신라의 영토 확장과 함께 선산 지역은 신라에 편입되어 일선군(一善郡)이 설치되었다. 낙동강 동안의 낙산리 일대에 대형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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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낙동강 변에 형성된 마을이므로 임수동이라 하였다. 소가 누워 있는 혈(穴)이라 하여 우담동(牛譚洞)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인동군 읍내면(邑內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우담동을 통합하여 임수리라 하고 칠곡군 인동면에 편입하였다. 1978년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구미시로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임수동이 되었다. 진평동,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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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여차정 서쪽 낙동강변 큰 바위인 장암에 새겨진 글자. 낙동강변 큰 바위에 새겨진 글자는 조선 후기 문신인 장학(張澩)의 친구 매은(梅隱) 전영(全榮)이 쓴 것으로 전한다. 임수동 장암 암각은 임수동 낙동강변의 여차정(如此亭) 서쪽에 있다. 임수동 낙동강변에 높이 약 5m, 넓이 약 3.5m가량의 큰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장암(壯巖)’이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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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 낙동강변의 동락서원 옆 2개의 바위에 새겨진 글자. 임수동 천연대 암각은 낙동강변의 동락서원 서편 바위에 있다. 동락서원 옆에는 2개의 바위가 포개져 있는데, 위에 얹혀 있는 큰 바위(높이 2m, 둘레 약2m)에 세로로 비스듬히 ‘천연대(天淵臺)’라고 새겨져 있다. 글씨 크기는 천(天)은 10×17㎝, 연(淵) 16×20㎝, 대(臺) 17×19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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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산림을 유지·조성하고 임목을 보육하여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생산업. 임업(林業)은 각종 임산물에서 얻는 경제적 이윤을 위하여 삼림을 경영하는 사업을 말하는데 삼림 속으로 들어가서 주로 나무를 벌채하고 목재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생산물은 목재 외에도 연료나 래커, 대나무, 표고버섯 등의 임산물 등도 포함한다. 제1차 산업의 하나이고 삼림 자원을 육성하거나 삼림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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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의 법정동인 임은동과 오태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임오동은 구미시 중앙부 최남단에 위치한 동으로, 1983년 2월 15일 구미시 임은동과 칠곡군 북삼면 오태동을 합쳐 임오동으로 개설하였다. 임은동(林隱洞)은 ‘숲에 가려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옛날에 낙동강을 이용하여 소금배가 드나들 때 수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아 숲속에 숨어 있는 곳이라 해서 ‘임은(林隱)’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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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임은동의 광평천 위에 있는 다리. 임은동에 위치하여 임은교라고 이름 붙었다. 길이는 42.1m, 폭은 10m, 유효 폭은 8.6m, 높이는 5.8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4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1차선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T식이며, 하부 구조 형식은 RAP이다. 임은교는 상모동의 위쪽 계곡에서 흘러 낙동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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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옛날에 낙동강으로 소금 배가 드나들 때 수풀에 가리어 잘 보이지 않아 숲 속에 숨어 있는 곳 같다 하여 임은(林隱)이라 하였다. 사투리로 이무이라고도 한다. 또한 웃마와 아랫마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하였다. 주요 지명으로 지형이 묘한 명당이며 허씨 가문의 사랑방 터가 있어 붙여진 오양곡(五養谷), 마을 위에 있는 골짜기라서 붙여진 웃곡[上谷]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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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낙동강의 지류인 한천(漢川)의 북쪽에 형성된 들판과 높은 산지가 만나는 능선 말단부에 위치하는 소규모 고분군으로 삼국시대(신라)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국도 25호선을 따라 가다 장천면 면소재지를 지나 2㎞ 정도 가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로 진입하는 도로가 서쪽으로 이어지는데, 이 도로에서 임봉초등학교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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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도개면 월림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주위가 산림(山林)으로 둘러싸여 있고 뒤에는 소류지가 있으며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월림리는 월림1리와 월림2리로 나누어지는데, 월림1리, 곧 임호에는 월곡마을이 있다. 월곡마을은 달이 뜨면 마을을 환하게 비추어 마을 뒤에 있는 계곡이 맑게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월곡마을은 또 아래위로 나누어서 아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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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천위(不遷位)는 말 그대로 옮기지 않는 위패를 말한다. 통상 4대봉사로 정착된 이후에는 5대조가 된 조상의 위패를 그 묘소에 가져가 묻는다. 이를 친진(親盡)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명한 인물의 경우 5대 이상이 되어도 그 위패를 봉안하고 후손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제사를 지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들 불천위의 자격을 획득하게 되는 인물들의 공적은 『예서』의 표현을 빌리면 공존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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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잉어에 여러 가지 부재료를 넣고 만든 찜.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의하면 잉어는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기를 내리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또한 임산부의 몸이 붓는 것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고 한다. 잉어를 『동의보감』과 『재물보(才物譜)』에서는 리어(鯉魚),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와 『전어지(佃漁志)』에서는 리어(鯉魚)라고 하였다. 기원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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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지질·지형·기후·토양 등 지리적 조건. 구미시는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칠곡군, 서쪽으로는 김천시, 북쪽으로는 상주시, 동북쪽으로는 군위군 및 의성군과 접하고 있다. 경위도를 기준으로 할 때 동단은 장천면 명곡리 산54번지(동경 128° 21′25″), 서단은 무을면 안곡리 산67번지(동경 128° 08′06″), 남단은 오태동 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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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비산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이 지역의 땅이 매우 붉고 차져서 일반 대나무도 그 색깔이 붉게 변했다 하여 자죽(紫竹), 즉 자지기라 불렀다. 또 마을 둘레에 오죽(烏竹)이 많아 마을 이름을 자죽이라 하였다가 자죽이가 변음하여 자지기로도 불렀다고도 한다. 자죽은 대나무의 일종으로 껍질은 얇은 막질이며 담색 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나무이다. 자지기가 속해 있는 비산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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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궁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말 충신 농암 김주의 충열당, 의관묘, 신도비가 있고, 김주의 후손 중에 많은 인재가 배출된다고 하여 재궁(才宮)이라 하였다. 뒤에는 재궁, 원당골, 농바우 뒷산이 연결되어 있고 앞에는 낙동강이 흘러 넓은 들을 끼고 있는 살기좋은 농촌마을이다. 궁기리는 도개면 소재지 마을인 궁기1리와 재궁, 원당골, 농바우로 구성된 궁기2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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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부터 재궁[재실]이 있는 곳이라 해서 재궁골 또는 쟁골로 통하고 있다. 마을에 후삼국 통일에 큰 공을 세운 삼중대광문하시중선주백순충공(三重大匡門下侍中善州伯順忠公) 김선궁(金宣弓)의 묘소 및 재사신도비각(齋舍神道碑閣) 및 생육신(生六臣) 경은(耕隱) 이맹전(李孟專)의 묘소와 재사(齋舍)가 있어 재궁이라 이름 붙였다. 마을 형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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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습지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과에 속하는 새. 구미시 해평면의 해평습지에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와 제228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고니, 백로, 왜가리, 기러기, 청둥오리 등이 찾아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두루미과에는 두루미, 재두루미, 흑두루미가 있으며 3종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구미시는 해평습지에 대해 세계습지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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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숲이 마을을 겹겹이 둘러싸서 적림(積林)이라 불리어진 것으로 보인다. 본래 선산군 몽대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쌍암동, 구미동, 질곡동 각 일부를 병합하여 적림리라 하고 산동면에 편입하였다. 마을 남북으로 도중천이 흐르고, 동서로 인덕천·신당천·동곡천이 합류하여 성수리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산동면사무소가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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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전통적 형태의 가옥. 우리나라의 전통가옥을 통칭하여 한옥이라고 한다. 한옥은 가족 구조를 포함하는 사회 구조와 종교, 세계관, 생업 방식, 건축 기술, 계층과 계급과 같은 문화 요소와 기후와 식생과 같은 자연 생태 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가옥은 같은 한반도 내에서도 다양한 외형과 공간 구성을 가진 유형들이 전승되고 있다. 지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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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생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예전에 절이 있던 곳이라 절골이라 하였다. 고려 중엽에 미봉사(彌鳳寺)라는 절이 세워졌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사지(寺址) 우물터가 남아 있으며, 이 지역의 물이 좋아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식수로 이용한다. 원래 독동방(禿同坊)의 송실[松谷]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실이 생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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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에 있던 마을. 큰 제실이 있던 곳이라 해서 제궁말이라 한다. 또 연일정씨가 사는 마을이라서 정실·정산이라고도 한다. 원래 정실에 연일정씨가 마을을 열고 살다가 11대조에 이 곳으로 이주하여 정착하였다. 1983년 포전동과 양계동을 통합하여 양포동으로 개칭할 때 양포동 관할의 구포동에 속하였다. 서쪽으로 낙동강, 북쪽으로 한내천이 흐르며 동쪽으로 국도 67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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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던 시기 구미 지역의 역사. 구미시의 ‘구미’ 명칭은 조선시대 선산도호부 상구미면(上龜尾面)·하구미면(下龜尾面)에서 비롯되어 1914년 상하구면·하구미면이 개칭된 상고면·하고면이 구미면으로 통합, 개칭된 데 기인한다. 독립된 행정구역으로서의 구미시는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통합되어 시로 승격하면서 성립하였고,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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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폐탑.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주륵사는 냉산 서쪽에 있으니, 고려 안진이 찬한 승혜각비명이 있다(朱勒寺 在冷山西 有高麗安震所撰 僧慧覺碑銘)”고 기록되어 있다. 『일선지(一善誌)』에는 “주륵사는 백마산 아래 있으며, 고려 안진이 찬한 승혜각비명이 있다. 부사 이길배가 남관을 지을 때, 기와를 철훼하여 폐허가 되어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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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를 흐르는 하천 주륵천은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 다항마을, 곧 다곡1리 앞을 흐르는 연장 0.5㎞의 소하천으로 다곡천에 합류되는데, 청화산 푸른 숲 계곡에 위치해 공기가 맑고 청정수가 흐른다. 다곡천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다곡리 청화산 남쪽 기슭에 있는 주륵폭포(朱勒瀑布)는 표고 15m, 낙차 10m로 청화산의 절경으로 이름난 곳이다. 높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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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건축되는 집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족들의 생활. 주생활은 어떤 집을 짓고 사는가와 집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가의 두 부문을 포함한다. 전근대 사회에서는 전통 주택을 짓고 살았으며, 근대화되면서 전통 주택은 물론 이른바 양옥과 공동 주택을 짓고 살게 되었다. 전통 주택은 집의 형태와 공간 구성이 가족 구조를 포함하는 사회 구조와 종교, 세계관, 생업 방식,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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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에는 이 곳까지 배가 드나들었다 하여 주평(舟坪)이라 한다. 낙동강의 연안이고 송곡천이 마을 옆을 빗겨 흐르고 있는 평야지대의 농촌마을이다. 전주이씨의 집성촌이다. 주민은 23가구에 47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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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의 금오산과 해평면 해평습지에서 여름을 나는 백로과에 속하는 새. 백로류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서식한다. 백로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데,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새는 모두 64종이고 우리나라에는 8속 14종이 서식한다. 이 가운데 백로과 백로속은 5종으로 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노랑부리백로가 있다. 이들 5종 가운데 대백로를 뺀 4종만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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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동이라는 마을이름의 유래는 구미시 원평동과 연관되어 있다. 원평동이 먼저 생긴 들판이라고 하여 붙여졌다면, 신평동은 새로 생긴 들판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 때문이다. 신평2동 이주민마을은 본래 사기점이라는 자연마을의 영역에 속하였다. 이주단지가 들어선 곳에는 민가는 없었고 낮은 구릉에 경작지가 조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 옛날 사기를 굽는 사기가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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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산동과 양호동 일부를 관할하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삽지(삽주)가 많이 있다 하여 삽지 또는 지산이라 하였다. 본래 선산군 상고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외동을 병합하여 지산동이라 하고 구미면에 편입하였다. 1963년 구미면이 읍으로 승격함에 따라 구미읍 지산동이 되었고, 1977년 구미지구출장소 원평지소 관할이 되었다. 1978년 구미읍이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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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오태동에 있는 야은 길재의 충절을 기려 세운 비. 야은 길재는 고려 후기의 인물로서 이색, 정몽주, 권근 등에게서 배웠으며, 벼슬이 문하주서(門下注書)에 올랐으나 노모를 봉양하기 위해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 왕조가 개창된 후 태종이 태상박사(太常博士)라는 관직을 내렸으나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 하여 사양하고, 선산에 은거하여 절의를 지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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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지각을 구성한 암석과 그 분포. 영남 지역의 지질은 소백산맥이 서북을 두르고 독립된 중생대의 퇴적분지로서 지질구이다. 지역 내는 낙동강의 유역분지로 통합되어 있다. 영남 지역의 지질은 소백산맥이 서북을 두르고 있는 구조분지로 우리나라에서 중생대 지층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이 지역을 지질구조구로 나누어 보면 소백산지괴, 경상분지, 포항분지로 구분되며 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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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을 이루는 지표의 생김새. 구미시의 지형적 특징은 지질구조상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동부 산지와 서부 산지 사이에 놓여 있는 낙동강 분지인 중앙 저지에는 영남 지방의 경지 및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 경제적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낙동강은 이 저지의 중앙을 ㄷ자 형으로 관류하며 이 지방 주민의 젖줄과 같은 역할을 한다. 낙동강 본류의 지배적인 방향은 남북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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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시미동·임수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진미동은 구미시 동쪽에 위치한 동으로, 1978년 2월 15일 구미시 승격과 더불어 진평동과 시미동을 합쳐 개설되었다. 진평동(眞坪洞)은 낙동강변 옥토(沃土)로 펼쳐진 들이 있어 진평(眞坪)이라 하였다는 설과, 신라 진평왕이 사냥을 나왔다가 머물렀다고 해서 왕의 이름을 따서 진평이라 했다는 설이 전하고 있다. 시미동(侍美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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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진평동은 진평(眞坪), 양원(楊原), 역촌(驛村), 도세[道西]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진평은 낙동강 변에 옥토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 진평왕이 사냥 왔다가 머물렀을 때 왕의 이름을 따 진평이라 하였다고도 전한다. 양원은 마을 앞에 흐르던 이계천(飴溪川) 변에 수양버들이 줄을 이어 늘어져 경관이 좋을 뿐 아니라 물이 맑고 마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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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경상북도 구미시 진평동 구미중소기업지원센터 맞은편의 낙동강과 접해 있는 능선에 산포지가 위치한다. 고분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재 밭으로 경작되는 곳곳에 삼국시대 토기편·대호편·굽다리접시편·짧은목항아리편 등이 다량 산재하고 있어 고분이 분포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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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조선왕조는 성리학을 지배 이데올로기로 강조하면서 숭유억불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였다. 그러나 고려왕조의 불교적 색채는 조선 전기까지 끈질기게 남아 있었으며, 조선왕조가 추진하는 성리학적 지배이데올로기는 중종 연간을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 양반과 일반 백성에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남귀여가(男歸女家)의 혼인, 재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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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에 위치한 산. 마을 뒷산에 아산장씨(牙山蔣氏) 묘소가 있는데, 풍수설에 호구혈(虎口穴)로 자손이 참배하면 범(호랑이)의 밥이 되며 생명을 잃는다고 하여 자손이 먼 곳에서 망배(望拜)만 한다. 그 이유는 묘소 안산이 창산(槍山)이라 창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는 것이다. 마을 앞 안산은 마을에서는 창산(唱山)이라 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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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신장리에 위치한 산성. 천생산성은 금오산성과 더불어 낙동강을 끼고 동서로 마주하면서 가산산성과 연결되는 국방의 요충지이다. 천생산은 정상이 일자봉(一字峯)으로 생김새가 특이하여 하늘이 내셨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속칭 함지박을 엎어놓은 듯하다 해서 방티산이라고도 부른다.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쌓았다는 기록이 『인동읍지(仁同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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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활동하는 로마가톨릭교회. 천주교회는 로마가톨릭교회라고도 한다. ‘가톨릭(Catholic)’이라는 말은 원래 그리스어로 ‘보편적’이라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은 특정한 개인·인종·시대를 초월한 전체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뜻에서 이 명칭을 사용한다. 1800~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때 신자들이 전국 산골로 숨어들었는데, 이들이 모여서 살게 된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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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신석기시대와 철기시대를 이어주는 청동기시대는 날이 달린 도구를 청동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면서 그릇으로는 겉에 아무런 무늬도 장식하지 않고 납작바닥[平底]을 특징으로 하는, 이른바 민무늬토기[無文土器]를 사용하던 시기를 고고학적으로 부르는 학술 용어이다. 그러나 연구자에 따라서는 무문토기시대로 부르기도 하고 시기 폭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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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에 초적원이 있었다 하여 초곡으로 불린다. 본래 선산군 주아면에 속한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초곡동이라 하고 선산군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이 통합됨에 따라 구미시 옥성면 초곡리가 되었다. 낙동강에 인접하여 있으며, 낙동강 변에는 여러 개의 제방이 설치되어 있다. 동쪽으로 신내가 흐르고,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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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역에서 육상의 지각을 덮고 있는 기반암 풍화 물질에 생물체의 유기물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물질. 토양은 주위 환경에 따라 항상 변화되는 동적인 자연체로서, 모재(母材; Parent Material)가 일정한 지형 조건 하에서 기후, 식생, 시간적 인자에 의해 생성, 변화되어 간다. 이러한 토양 형성 인자는 지역에 따라 상이하므로 공간적으로 다양한 토양 분포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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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생산되는 특산 작물. 현재 구미는 내륙 최대의 첨단 수출 산업단지를 보유한 첨단 공업도시로 발전하였지만 과거에는 선산군 중심의 농업이 산업의 주축이었던 국내의 대표적인 농업 도시로,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토질이 비옥하여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특산물이 많기로 유명하다. 도농복합형 도시로 알려진 구미 지역에서는 현재 선산쌀을 비롯하여 수박, 버섯,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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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괴평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평촌이라는 이름은 마을 앞에 전답이 넓고 평평하게 펼쳐져 있는 데서 유래하였다. 예부터 낙동강 물이 들면 흉년이 들어 마을이 매우 곤궁하였고 다음 해에 강물이 들지 않으면 풍년이 들어 곡식이 매우 잘 되었다는 말이 전한다. 조선 후기 1896년 이후에 평성방(平城坊)에서 평성면으로 변할 때 현재의 평성리 마을이 고신동리(古新洞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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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부뫼마을 앞에 있던 연못. 부뫼마을은 풍애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앞에 넓은 들판이 펼쳐진 조용한 자연마을이다. 풍덕지는 이 부뫼마을 앞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연못으로, 매의 일종인 희귀한 새가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새가 울면 반드시 그 해는 풍년이 든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길조(吉鳥)라 여겼다. 이 연못에만 살면서 풍년(豊年)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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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지역에서 육지 표면의 자연 수계를 따라 물이 흘러 형성된 물길과 계류.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구미시에는 총 18개의 하천이 있다. 낙동강과 감천 등 국가하천 2개와 지방2급하천 1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연장은 169.13㎞이며 유역 면적은 구미시의 면적과 일치한다. 이 중 국가하천은 제방 공사 등 하천의 유지 보수가 모두 되어 있으며 지방2급하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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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산업 생산 75조 원, 수출 330억 달러 목표 달성” 이것은 외국에 있는 어떤 첨단도시의 이야기도 국내의 대도시 이야기도 아닌, 바로 인구 39만 명의 한국의 지방도시인 경상북도 구미시의 2011년 경제 목표이다. 구미시는 한국 내륙 최대의 첨단 전자·정보통신 산업단지와 선진 농업을 기반으로 2011년에 생산 75조 원, 수출 33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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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과 칠곡군 가산면 산지에서 시작하여 산동면과 구미 시가지를 거쳐 낙동강으로 흐르는 하천. 한내천은 구미시 행정구역 가운데 낙동강 왼쪽에서 본류로 유입되는 상당한 규모의 지류(支流)이다. 한내천의 상류에 위치한 산지는 칠곡군과 군위군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내천과 이에 연결되는 많은 작은 하천들은 자연마을의 입지 조건, 식수와 농경지를 제공하는 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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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 중기 낙동강이 흘러들던 이 마을의 위치가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項谷)이라 하였다. 또는 낙동강과 감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라 물이 풍부하여 항곡 또는 항골이라 하였다. 자연마을로 뒷마, 아름마, 웃마 등이 있다. 뒷마는 마을 가운데 있는 정자나무 뒤쪽에 자리 잡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마는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마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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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항곡리 항곡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항곡마을은 지형이 낙동강의 목[項]과 같다 하여 항곡이라고 불리는 자연부락이다. 항곡리 항곡마을 동제는 상당과 하당에서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상당은 마을 뒷산의 바위 밑 산제당에서 산신제를 지내고, 하당은 마을 가운데의 느티나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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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해평리는 솔미[松山], 보천, 상송(일명 산성), 뒷마, 골안, 남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솔미는 송산사가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재 최현(崔晛)의 유허비가 있다. 보천은 낙동강 해평의 낙동강나루가 있어 소금배가 닿으며 해평들의 곡식을 안동 쪽으로 나르던 보천탄 자리이다. 상송은 해평산성이 있던 곳이다. 뒷마는 해평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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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해평리 큰마마을에서 음력 정월 14일 밤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평리 큰마마을 동제는 마을의 주산(主山)인 갈마산(해발 64.4m)에서 음력 정월 14일 저녁 8시경에 보천사 스님이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주민들은 이를 흔히 ‘주산 제사’라고 부른다. 해평리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자연마을로서, 흔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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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신라 때 병정현·파정현이었다가 고려 성종 때에 해평현으로 개칭되었고, 조선 초기에 인동현에 예속되었다. 그 뒤 해평방·산내방으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해평방과 산내방을 통합하여 선산군 해평면이 되었고, 1995년 구미시와 선산군 통합으로 구미시 해평면이 되었다. 북쪽에서 서쪽으로 경사를 이루는 지형으로 도개면 경계에 냉산이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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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호리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성당. 해평성당은 구미시가 공업단지로 발전하기 전에 구미 지역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동부지역의 중심지인 해평면 월호리에 1969년 11월 7일 설립되었다. 일요일 오전 9시와 11시에 주일 미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일 미사는 월요일·수요일·금요일에는 오전 10시와 화요일·목요일에는 오후 8시에 진행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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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있는 낙동강 본류와 주변의 습기가 많은 땅. 습지(濕地)는 바다와 강의 가장자리에 형성되는 축축한 토지로, 항상 침수 상태에 있거나 홍수 시 침수하기 쉬운 토지를 말한다. 낙동강과 같은 하천의 자연제방 배후의 낮은 지역에 형성된 습지를 배후습지라고 하며, 충적평야 등의 낮은 곳에 나타나는 것을 저습지라 부르기도 한다. 람사협약이 규정하는 습지는 자연적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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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에 있는 재래시장. 해평시장 자리에는 조선 선조 때까지 시가원이라는 국립여관과 해평객사가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없어졌다. 이후 해평면 낙성리 지역을 중심으로 상업이 발전하여 시장의 형태를 이루었으며, 1920년대 초부터 정기시장을 형성하였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들어서는 오일장으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특히 우시장은 하루에 소가 300마리 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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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산리의 베틀산 서쪽 사면에서 시작하여 도문리, 월호리, 낙성리, 해평리를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천. 해평천은 『새마을하천표』에 도문천(하폭 20m, 몽리면적 0.17㎢)으로 표시되어 있다. 구미시 지역을 통과하는 낙동강의 중심 하천들 가운데 하나로 해평면 중심지가 하류부에 위치하고 있다. 해평천은 하류 부근에서 직선으로 낙동강에 연결되지 않고 남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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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 지역의 조선시대 행정구역 명칭. 이 지역은 낙동강 동쪽의 분지로 대구에서 다부를 거쳐 해평·낙동·태봉·문경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의성·군위·개령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교차하여 육상 교통로의 중요한 거점이면서 또한 낙동강 유역의 해상 교통로였으므로 일찍부터 창(倉)이 설치되어 물자 수송의 요충지가 되었다. 또한 해평(海平)이라는 지명처럼 넓고 비옥한 평야 지대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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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를 형성하고 있는 전체 면적과 행정 체계. 구미는 지리적으로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이 지역의 행정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현재 구미시의 경계는 동남쪽으로는 칠곡군, 서쪽으로는 김천시, 북쪽으로는 상주시, 동북쪽으로는 군위군 및 의성군과 접하고 있다. 낙동강이 북에서 남으로 관류하여 농업의 중심지였으나, 1970년대 초부터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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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와 특유의 조리법으로 만든 음식. 향토음식은 한 고장에서 독특하게 개발된 음식으로서 그 고장이 갖는 기후, 지세, 자연 환경에 순응하면서 개발되고 그 고장이 겪어온 정치, 경제, 문화 변천의 영향을 받으면서 형성된 음식이다. 그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향토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 재료를 사용하여 그것에 적합한 조리법으로 발전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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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형곡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스스로 실천하는 어린이, 정직하고 예의 바른 어린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91년 3월 1일 송정국민학교에서 분리된 32학급 921명으로 형곡국민학교가 개교하였다. 1995년 3월 1일 형곡국민학교에서 형남국민학교가 분리되었다. 1996년 3월 1일 형곡초등학교로 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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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형곡1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서로 돕고 예의 바른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고 실천하는 어린이,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93년 3월 1일 형곡국민학교에서 분리되어 형곡서부국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96년 3월 1일 형곡서부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가 1999년 3월 1일 현재의 형일초등학교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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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과 옥성면을 나누는 산지 지형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형제봉(531m)의 동쪽으로 낙동강이 남동 방향으로 굽이쳐 흐르고 있다. 남쪽에는 감천과 그 지류들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북쪽에는 옥성면의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형제봉을 중심으로 하는 산지 지형은 북동쪽이 산지에 연결된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낙동강과 감천에 둘러싸여 있는 섬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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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도개면 청산리에 위치한 산 구미시를 지나는 낙동강의 왼쪽, 곧 동쪽의 산지 지형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 청화산(700m)이며, 이 산과 연결되어 북동쪽 방향의 낮은 봉우리가 화산이다. 산의 북서쪽과 남동쪽에는 계곡이 있고, 여기로 흐르는 물은 군위군을 관통하는 위천으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삼각 형태의 산지 지형 꼭지점에 청산리의 청운동마을이 있다. 청운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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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광평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약 300여 년 전 전주이씨가 터를 잡아 형성된 마을로 살구나무가 많아서 새봄마다 살구꽃이 아름답게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새로이 생긴 마을이라 하여 새터라 부른다. 낙동강의 충적 평야 위에 세워진 작은 마을로서 경부고속국도 구미인터체인지가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구미가 공업도시로서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바로 옆에 공단이 들어섰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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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속하는 법정동. 인동 8경 가운데 2경과 3경인 봉두조하(鳳頭朝霞), 황상숙무(凰桑宿霧)에서 따서 봉상동(鳳桑洞)이라 하였다. 행정상 명칭은 황상동(黃桑洞)으로 황상산(黃桑山) 밑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2013년 1월 16일 구미시 고시 제2013-11호에 의해 한자 지명을 황상동(凰顙洞)으로 변경하여, 일제 강점기 왜곡되었던 명칭을 원래 지명으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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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형곡동과 칠곡군 북삼읍 경계부에 걸쳐 있는 산. 옛날 모로실마을에 한 젊은이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이 어머니가 앉은뱅이병이 들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매일 쓸쓸히 누워만 있었다. 젊은이는 어머님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매일 해뜨기 전 한 산봉우리에 올라가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기를 기원하였다. 마침내 그 지성에 감응되어 어머니의 병이 완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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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시절, 경제개발 5개년계획과 새마을운동이라는 개혁운동으로 우리나라 전역에는 소위 근대화의 물결이 불어 닥쳤다. 1차 산업 중심의경제적 기반이 2차 산업, 즉 공업중심으로 바뀌는 과정이 박정희 정권시절에 진행되었다. 이러한 와중에 가장 일찍, 그리고 가장 강하게 근대화와 공업화의 영향을 받은 곳이 현재의 구미시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 구미산업...